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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팬콘서트 성료

박지혜 기자
2025-12-15 0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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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팬콘서트 성료 (사진=쇼7)


가수 박지현의 팬콘서트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박지현은 지난 13일과 14일 오후 4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 공원 올림픽홀에서 팬콘서트 ‘멤버쉽(MEMBERSHIP)’을 총 2회에 걸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지난 10월 티켓 오픈 5분 만에 전 회차가 매진되며, 박지현의 뜨거운 인기를 다시 한 번 증명했다.

팬콘서트다운 다채로운 무대 구성과 팬 참여형 이벤트가 준비돼 현장을 더욱 뜨겁게 달궜다.

오프닝 VCR 이후 박지현은 ‘못난놈’을 부르며 등장해 무대를 열었다. 이어 의상을 갈아입고 다시 무대에 오른 그는 “와주셔서 감사하다. 여러분과 함께 생일을 맞을 수 있어 기쁘다”고 인사하며 공연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팬들과 함께 하는 특별 이벤트들이 이어졌다. 박지현은 휴대폰 속 사진들을 공개하며 각 이미지에 담긴 에피소드를 들려줬고, 작곡 어플을 활용해 현장에서 즉석 멜로디를 만드는 등 관객과 활발하게 소통했다.

토요일 공연에서는 룰렛의 미션을 수행하면 추첨으로 폴라로이드를 증정하는 ‘돌리도! 미션 룰렛’이, 일요일에는 박지현의 하루 일과를 그려보는 ‘지현이의 하루 시간표 그리기’ 이벤트가 진행돼 웃음과 활기를 더했다.

이어 박지현은 돌출 무대로 이동해 ‘서울의 달’ 무대로 분위기를 다시 한번 높였고, ‘박지현의 고민 상담소’ 코너로 팬들의 사연을 직접 듣는 시간을 마련했다. 그는 사연자들에게 자신의 애장품을 선물하고, 무대로 초대해 직접 신청곡을 불러주는 특별한 팬 서비스를 선보였다.

13일에는 ‘엄마가 딸에게’, 14일에는 ‘길’을 따스한 보이스로 불러 사연자와 관객 모두에게 진한 감동을 전했다. 특히 사연자와 함께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 추억을 남기며 따뜻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후 박지현은 의자에 앉아 ‘사랑하기 때문에’를 부르며 잔잔한 분위기를 만든 뒤 잠시 퇴장했다. 이어 상영된 두 번째 VCR에서는 뉴스데스크 패러디 영상이 재생되며 웃음을 자아냈다.

환복 후 무대로 복귀한 박지현은 ‘Kiss’, ‘어제보다 슬픈 오늘’, ‘얄미운 사람’, ‘그대에게’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곡을 소화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과 뛰어난 가창력을 입증했다. 

공연 말미, 박지현은 “이번 팬콘서트에 와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팬들과 함께 단체사진을 촬영하며 특별한 생일을 기념했다.

이후 ‘그대가 웃으면 좋아’를 부르던 그는 1절 종료 후 ‘캐롤 메들리’를 깜짝 공개했다. 특히 객석으로 내려가 팬들에게 선물을 건네는 등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더욱 따뜻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박지현은 무대로 돌아가 ‘그대가 웃으면 좋아’ 2절을 완창한 뒤 인사하며 약 150분 간의 팬들과의 특별한 만남을 마무리했다.

박지현은 매력적인 비주얼과 탄탄한 실력으로 ‘미스터트롯2’에서 선을 차지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트랄랄라 유랑단’, ‘길치라도 괜찮아’, '나 혼자 산다', '마이턴' 등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다재다능한 매력을 보여줬다. 지난 1월 첫 미니앨범 ‘오션(OCEAN)’과 6월 싱글 ‘녹아버려요’를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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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현, 팬콘서트 성료 (사진=쇼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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