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스센스: 시티투어2’가 허경환, 류혜영과 함께 강릉에서 추억을 쌓았다.
지난 18일(목) 방송된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2’ 8회에서는 식센이들이 강릉 핫플레이스에 숨은 가짜 찾기에 실패하며 8전 2승 6패를 기록했다. 비록 가짜는 찾지 못했으나 게스트 허경환의 유쾌한 활약, 류혜영의 뾰족한 추리가 꿀잼을 선사했다.
또한 류혜영이 메뉴 조합을 통해 사장의 MBTI가 INTP임을 맞히는 것은 물론 INTP의 심리를 꿰뚫은 제작진의 설계를 추측해 흥미를 고조시켰다. INTP의 성향을 간파하고 있는 류혜영의 계속되는 설명에 또 다른 INTP인 미미가 뜨끔하는가 하면 6명의 MBTI가 모두 다르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허경환의 유행어 “언발란스”, “불안하네”가 소환돼 웃음을 안겼다.
‘온’탕 속 티라미수 가게에는 간 생콩을 하트 모양, 곰 모양으로 올린 감자탕이 등장했다. 이에 곰 모양이 있는 유재석 테이블 감자탕 사진을 찍으려는 지석진과 이를 막는 유재석의 티격태격 케미스트리가 눈길을 끌었다. 뿐만 아니라 끊임없이 허경환의 말투와 유행어를 따라하는 유재석, 라면 사리를 반으로 쪼개 대역죄인이 된 허경환의 억울한 모멘트 등이 폭소를 자아냈다.
마지막으로 방문한 치즈 ‘온’ 더 장 가게에서는 지석진과 미미가 생소한 이름의 맛집 프로그램들을 발견했고 류혜영은 다년간의 배우 생활로 메뉴판에서 인위적인 생활감을 포착해 의구심이 들었다. 장칼국수에 볶음김치와 치즈, 페퍼로니, 대파, 감자칩을 올린 피장파장 칼국수 역시 셰프의 손길이 느껴졌지만 젊은층을 겨냥한 메뉴인 데다가 다른 메뉴들도 다양하게 판매하고 있고, 김치피자탕수육을 벤치마킹했다는 사장의 설명이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선택의 시간, 식센이들은 요즘 촉이 좋았던 미미를 믿고 꼬막무침 피자가 있던 가게를 선택했지만 가짜는 류혜영 홀로 의심했던 피장파장 칼국수 가게였다. 제작진이 가뭄으로 큰 피해를 입었던 강릉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사장들과 지역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해당 가게를 선정했고 김치 피자 탕수육 최초 개발자인 유선화 셰프가 메뉴 개발, 국내 유일 씨감자 명인인 권혁기 명인이 강릉 단오감자를 지원했던 비하인드가 밝혀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처럼 유재석, 지석진, 고경표, 미미 그리고 게스트들과 함께 각 지역의 핫플레이스를 방문하며 가짜를 찾는 즐거움은 물론 상생의 의미까지 더하는 tvN ‘식스센스: 시티투어2’는 매주 목요일 저녁 8시 4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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