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수코2’ 최연소 우승자 출신 모델 진정선이 결혼을 앞두고 당한 충격적인 사기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내년 1월 결혼을 앞둔 모델 진정선이 최근 겪은 중고차 거래 사기 피해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진정선의 예비신랑은 95년생 동갑내기로 한림예고 모델과 동창이다. 3년 연애 끝에 내년 1월 결혼을 앞두고 있는 두 사람은 현재 성수동에서 분식집 개업을 준비 중이다.
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는 진정선의 사기 피해 고백으로 무거워졌다. 진정선은 “중고차 플랫폼에서 3자 사기를 당했다”며 “사기꾼이 중간에서 내 차를 자기 차인 것처럼 플랫폼에 올렸다”고 설명했다.
사기꾼은 세금 문제를 이유로 차량 대금을 분할 지급하겠다며 먼저 70~80%를 입금했다. 문제는 잔금을 받아야 하는 날 발생했다. 진정선은 “선입금된 돈을 다시 보내주면 나머지 잔금까지 보내주겠다고 해서 돌려보냈는데, 그 뒤로 연락이 끊겼다”고 털어놨다.
설상가상으로 탁송기사가 차량을 가져가기 위해 도착한 상황에서 멘탈이 무너진 진정선은 영문도 모른 채 차를 넘겨줄 수밖에 없었다. 구매자는 이미 돈을 보냈다고 생각했고, 진정선은 사기꾼에게 돈을 보낸 상태여서 차와 돈을 모두 잃게 된 것이다.
서장훈도 “사기꾼들은 서장훈 같은 사람에게는 사기를 안 친다. 기가 막히게 틈을 파고들어서 잘 넘어갈 사람만 노린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위기 상황에서 예비신랑의 대처가 빛을 발했다. 그는 “제가 답답한 것보다 당사자가 더 답답하니까, 당장 다음 날부터 차를 써야 하는데 렌트에 또 돈 쓰기가 안타까워서 내 차를 줬다”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진정선은 “그 일이 결혼을 좀 확신하게 된 계기 같다”며 “듬직하고 대처하는 모습을 보면서 혼자 속으로 ‘결혼해도 되겠다’ 생각했다”고 고백해 훈훈함을 더했다.
한편 진정선은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2’ 최연소 우승자로 이름을 알렸으며, 2015년 배우 주우재와 함께한 ‘아카이브56’ 화보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현이는 사기 피해를 당한 후배를 위해 초호화 드레스숍부터 럭셔리 한강뷰 예식장 투어까지 직접 나서며 통 큰 의리를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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