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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포게터블 듀엣’ 이리안 어머니

박지혜 기자
2025-12-23 08: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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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포게터블 듀엣’ 이리안 어머니 (사진=MBN)

MBN 리얼리티 뮤직쇼 ‘언포게터블 듀엣’의 마지막 주인공으로 가수 이리안과 치매를 앓고 있는 74세 어머니가 출연한다.

오는 24일(수) 방송되는 MBN ‘언포게터블 듀엣’은 치매로 기억을 잃어가는 출연자와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의 감동적인 듀엣 무대가 그려지는 리얼리티 뮤직쇼이다. ‘콘텐츠 아시아 어워즈 2025’ 실버 프라이즈를 수상하며 글로벌 공감 기획으로 화제를 모았다. 장윤정이 MC로 나서고, 조혜련, 손태진, 오마이걸 효정이 패널로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는 ‘이소라 성대모사 1인자 개그우먼’이자 현재는 가수로 활동중인 이리안이 7년째 치매를 앓고 있는 어머니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한다. 이리안은 “아빠와 큰 오빠가 한 해에 돌아가셨다”며 “엄마가 그 이후 상실감에 우울증성 치매 진단을 받으셨다”라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특히 어머니가 돌발행동을 하자, MC 장윤정과 패널들은 깜짝 놀란다. 장윤정은 “어머나”라며 한참동안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조혜련은 안타까움에 오열한다. 이리안은 “엄마가 요즘 이상행동을 하신다. 점점 더 어린 아이가 되어 간다”라며 어머니의 치매 진행 상황을 털어 놓으며 눈물을 쏟는다.

한편, 파일럿부터 ‘언포게터블 듀엣’과 함께한 손태진이 시즌 마지막 ‘메모리 싱어’로 출격한다. “이 자리가 얼마나 책임감 있는 자리인지 알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각오를 밝힌 손태진은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이리안 모녀의 마음을 위로할 예정이다.

과연 이리안 모녀는 듀엣 무대를 성공시킬 수 있을지, ‘메모리 싱어’ 손태진의 진심 어린 위로가 담긴 노래는 어떤 모습일지 기대가 수직상승한다.

MBN ‘언포게터블 듀엣’은 오는 24일(수) 밤 10시 20분에 방송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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