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인 이은지가 철거 현장의 에이스 소통 일꾼으로 활약했다.
이날 구세군 서울후생원을 방문한 이은지는 한 집에 최대 10명의 아이들이 함께 생활한다는 사실에 “자라나면 나만의 공간이 필요해지고, 편안하게 자야 다음 날도 상쾌하게 일어날 수 있는 것 같다”며 공간이 아이들의 일상에 갖는 의미를 짚었다.
이어 아이들의 집을 살펴보던 중 붙박이장 안에서 수면 안대를 발견한 이은지는 “7세에서 13세가 자는 방에서 (수면 안대가) 나오기 쉽지 않다. 저도 20살 넘어서 기숙사 생활할 때 처음 해봤다. 패턴이 안 맞아서 그런 거 같다”고 말하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본격적인 철거 작업에 나선 이은지는 안전모와 장갑을 착용한 채 책장과 자전거를 옮기고, 화장실 안전문과 붙박이장을 제거하는 작업을 이어갔다. 특히 하이라이트 윤두준과 함께 첫 소변기 철거에 도전한 이은지는 센서 제거 과정에서 난관에 봉착하자 “AI한테 물어볼까요?”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은지는 작업 중에도 특유의 토크 감각으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함께 작업을 도와주러 온 온라인 콘텐츠 창작자 ‘전진소녀’ 이아진에게 “나이가 어떻게 되냐? 어쩌다 목수 일을 하게 되셨냐?”라며 자연스럽게 대화를 건넸다.
이은지는 앞서 EBS, ENA ‘추성훈의 밥값은 해야지’와 JTBC ‘대결! 팽봉팽봉’에서 몸 사리지 않는 활약을 펼치며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바 있다. 이은지는 ‘스위치 마이 홈’에서도 ‘믿고 보는 일꾼’ 면모를 다시 한번 보여줄 전망이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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