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누적 관객수 200만 명을 돌파한 ‘아바타: 불과 재’가 강렬한 존재감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압도했던 재의 부족 바랑 캐릭터와 배우 우나 채플린의 열연 모먼트를 담은 ‘바랑의 탄생’ 영상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네이티리 역의 조 샐다나는 바랑에 대해 “강하고 지략에 능한 인물”이라 전하며, 설리 가족 앞에 가장 큰 긴장을 불러올 존재라고 덧붙였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 역시 “바랑은 부족의 정신적 지도자인 차히크로서 상대의 정신을 장악하고, 고통을 준다”라며 기존 ‘나비족’과 대비되는 설정으로 영화의 흐름을 단숨에 뒤흔드는 독보적인 인물임을 강조했다.
이를 보여주듯 영상 곳곳에는 압도적인 힘으로 부족민들을 통솔하고, 어떤 상황에도 두려움 없는 캐릭터의 모습이 담겨 아직 영화를 보지 못한 관객들의 흥미를 자아낸다.
뿐만 아니라 이번 영상은 바랑 역을 맡은 찰리 채플린의 손녀, 우나 채플린의 연기를 집중적으로 조명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우나 채플린은 강렬한 눈빛과 절제된 움직임만으로 장면을 장악하며, 재의 부족을 이끄는 젊은 지도자의 카리스마를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이에 대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우나 채플린의 연기력은 감탄만 나온다. 눈빛이며 말투며 정말 훌륭하다”라고 극찬했고, 마일스 쿼리치 대령 역의 스티븐 랭 역시 “움직임 하나하나가 캐릭터 그 자체로 표현된다”라고 덧붙였다. 제이크 설리 역의 샘 워싱턴 또한 “그의 연기는 특별하다. 극장에서 보면 더 큰 충격과 공포로 다가올 것”이라 전해, 스크린에서 마주할 바랑의 임팩트에 대한 기대감을 더한다.
실제 연기 장면과 완성된 캐릭터 비주얼을 함께 담아낸 이번 영상은 우나 채플린의 미세한 움직임이 퍼포먼스 캡처 기술을 통해 스크린 속 바랑으로 구현되는 과정을 생생하게 전하며 극장에서 마주할 압도적인 존재감을 예고한다.
지난 17일 국내 개봉 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영화 ‘아바타: 불과 재’는 제이크와 네이티리의 첫째 아들 네테이얌의 죽음 이후 슬픔에 빠진 설리 가족 앞에 바랑이 이끄는 재의 부족이 등장하며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더욱 거대한 위기를 담은 이야기로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이다.
윤이현 기자
bnt뉴스 연예팀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