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승연애4' 입주자들이 사랑과 자신을 지키기 위해 자신만의 창과 방패를 들었다.
지난 24일(수)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 17화에서는 코드 쿤스트와 로꼬가 게스트로 함께한 가운데 입주자들이 후회를 남기지 않기 위해 X와 적극적으로 교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느 때보다 솔직하고 과감해진 입주자들의 감정선이 무르익으며 보는 이들의 도파민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곽민경은 소파에서 잠든 조유식 옆에 앉아 눈물을 흘리는가 하면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는 그의 모습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혼란스러워했다. 특히 지금까지 X에게서 한 걸음 물러난 듯한 포지션을 취했던 곽민경은 조유식의 커플링 소식을 듣고 적극적으로 서로의 관계를 재정립하기 위한 노력을 펼쳤다.
그동안 자신의 마음을 직접적으로 표현하지 않았던 조유식은 이번엔 “재회의 마음이 100%가 아니다”라며 한 발짝 떨어져서 이성적으로 생각하자고 곽민경을 설득했다. 하지만 곽민경은 여전히 풀어야 할 감정과 이야기가 있음을 내비쳐 좁혀지지 않는 두 사람의 의견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반면 신승용은 안정감 있는 미래를 꿈꾸는 박현지에게 “유식이랑 만나면 결혼 언제 할 건데? 난 준비가 되어있다”며 결정적인 한 마디를 던져 놀라움을 안겼다. 연애에 이어 결혼의 고민을 더한 신승용의 승부수에 코드 쿤스트는 “세계관을 흔드는 발언”이라고 감탄해 모두의 공감을 자아냈다.
박지현과 홍지연 역시 새로운 사람 대신 X에게 마음을 돌려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전개를 그렸다. 홍지연과 김우진은 서로에게 속마음 문자를 보내며 미묘한 변화를 보였고 박지현은 처음으로 정원규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며 재회 시그널을 알렸다.
이처럼 처음과 달리 확고했던 일본에서의 시간을 거치며 입주자들의 관계에 미세한 균열과 긴장감이 감지되고 있다. 과연 다시 흔들리기 시작한 감정의 방향은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티빙 오리지널 '환승연애4'는 총 21화로 구성, 매주 1회차씩 공개되며 18화는 오는 31일(수) 저녁 6시에 공개된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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