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브(IVE: 안유진·가을·레이·장원영·리즈·이서)가 ‘2025 SBS 가요대전’에서 크리스마스 선물 같은 환상적인 무대를 선사했다.
아이브는 25일 방송된 SBS ‘2025 SBS 가요대전’(이하 ‘가요대전’)에 출연해 ‘플루(FLU)’와 ‘레블 하트(REBEL HEART)’ 무대를 선보이며 연말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이어진 ‘레블 하트’ 무대는 크리스마스 버전으로 새롭게 편곡돼 특별함을 더했다. 아이브는 캐럴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색다른 사운드로 라이브 무대를 선보였고,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여유로운 무대 매너로 보는 이들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번 무대를 통해 아이브는 화려한 비주얼뿐만 아니라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로 무대를 채우며 ‘가요대전’을 빛냈다.
이에 앞서, 팀 내 막내인 이서는 르세라핌(LE SSERAFIM) 은채, 엔믹스(NMIXX) 규진과 ‘2025 막강즈’로 스페셜 스테이지를 선보였다. 4세대를 대표하는 황금 막내이자 절친 사이로 구성된 유닛은 블랙핑크(BLACKPINK)의 ‘프리티 세비지(Pretty Savage)’를 커버, 한층 깊어진 카리스마와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팬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아이브 리더 안유진의 MC 활약도 돋보였다. 오프닝 영상에서 안유진은 ‘가요대전 Summer’를 포함해 4년 연속, 통산 6회째 ‘가요대전’ MC를 맡게 된 소감을 전하며 프로그램의 포문을 열었다. 오랜 기간 가요대전과 함께해 온 만큼, 스스로를 '안방마님'에 비유하며 여유와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후에도 안유진은 장시간 진행된 생방송 속에서도 안정적인 딕션과 여유로운 진행으로 중심을 잡았다. 데이식스(DAY6) 영케이 엔시티 드림(NCT DREAM) 재민과 자연스러운 티키타카를 이끌어내는 것은 물론, 적재적소에 재치 있는 리액션을 더하며 시청자들에게 편안함을 선사했다. 또한, 총 3부로 진행된 방송에서 매 부마다 색다른 스타일링으로 등장해 팔색조 같은 매력을 발산했다.
한편, 아이브는 올해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와 ‘아이브 시크릿(IVE SECRET)’으로 7연속 밀리언셀러를 달성했으며, 빌보드 ‘이머징 아티스트’ 1위를 비롯해 각종 글로벌 차트를 휩쓸었다. 최근 두 번째 월드 투어의 포문을 연 아이브는 연말까지 다양한 무대를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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