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년을 빛낸 MBC 예능 프로그램과 예능인들의 무대, ‘2025 MBC 방송연예대상’이 막을 내렸다.
이날 영예의 대상은 유재석이었다. MBC에서만 9번째 대상, 통산 21개의 대상 트로피를 거머쥔 역대 최다 대상 수상자의 위엄을 실감케 했다. 특히 ‘놀면 뭐하니?’에서 늘 변함없이 편안하고 유쾌한 활약을 보여주며 국민 MC의 위상을 또 한 번 각인시켰다.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은 ‘놀면 뭐하니?’ 뿐만 아니라 점점 어려워지는 방송 환경 속에서도 시청자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예능계에 종사하는 많은 이들과 동료, 선후배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한 “2025년에 안 좋았던 모든 것들은 화사 씨 노래처럼 2025년에 ‘Good Goodbye’를 하고 좋은 기억들만 가지고 2026년을 맞이하셨으면 좋겠다”며 새해 인사도 덧붙였다.
김연경은 ‘신인감독 김연경’을 통해 신인상과 올해의 예능인상을 모두 받는 이례적인 결과로 예능계까지 접수했다.
‘신인감독 김연경’은 시청자들이 뽑은 올해의 예능 프로그램상과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고 이 외에도 베스트 팀워크상, 핫이슈상까지 6관왕을 차지, 2025년 대세 예능 프로그램 다운 인기를 입증했다. 공로상은 대한민국 1호 개그맨이자 스탠드 업 코미디의 아버지인 故 전유성이 받아 제자인 김신영이 대리 수상했다.
그런가 하면 요즘 가장 핫한 안무가 카니가 최홍만과 인기상 시상자로 등장해 ‘매끈매끈하다’ 챌린지를 함께하며 유쾌한 에너지를 전파했다. 또한 마술사 이준형이 계산기 마술과 카드 마술 등을 선보이며 MBC 원더랜드에 걸맞은 신기한 마법의 세계로 인도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한편, 오늘(30일) 밤 8시 50분에는 ‘2025 MBC 연기대상’이 방송된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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