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랩 신작 ‘사채지간’ 네이버 웹툰 공개

와이랩이 자체 웹툰 세계관 ‘블루스트링(BLUESTRING)’의 신작 ‘사채지간’을 지난 29일 밤 10시 네이버웹툰에서 첫 공개했다고 밝혔다. 

콘텐츠 전문 제작사 와이랩은 지난 2015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웹툰 세계관 통합 유니버스 ‘슈퍼스트링’을 시작으로, ‘블루스트링’ ‘레드스트링’ 등을 선보였으며, 이중 ‘블루스트링’은 현실 세계 속 청춘들의 삶을 배경으로 그들이 겪는 갈등과 성장의 이야기를 다루는 세계관이다.

웹툰 ‘사채지간’은 냉혈한 사채업자인 주인공이 학생들의 괴롭힘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여동생의 ‘목숨 값’이라는 빚을 받아내기 위해 선생으로 부임하며 시작되는 이야기다. ‘학교’라는 울타리 안에서 학생들에 의해 일어나는 추악한 사건들 속에서 자본주의의 밑바닥을 대표하는 사채업자가 선생이 돼 학생들을 교육한다는 신선한 소재와 학생이라는 탈을 쓰고 잔혹한 일을 저지른 악마들을 처절히 응징하는 주인공의 호쾌한 액션이 돋보인다.

이번 작품은 와이랩의 신인 스토리 작가 흑백과 2014년 ‘자이언트’로 데뷔해 최근 카카오웹툰에서 ‘스위치’를 연재한 김동찬 작가가 각각 글과 그림을 맡았다. 또한, 올해 초 티빙(TVING) 오리지널 시리즈로 방영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던 드라마 ‘스터디그룹’의 원작인 웹툰 ‘스터디그룹’의 신형욱 작가가 스토리 프로듀서로 참여해 기대를 모은다.

와이랩 관계자는 ‘사채지간’에 대해 “‘참교육’, ‘스터디그룹’, ‘소년교도소’ 등 인기 학원액션물을 줄지어 선보이고 있는 ‘블루스트링’의 신규 기대작”이라고 강조하며 “학원물과 복수극이 결합돼 인물의 심리와 폭발적인 액션을 심도 있게 담고 있는 작품으로, 장르적 장점을 극대화하는 작화와 절제된 분위기로 독자들에게 강한 몰입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와이랩은 지난 10월 잠실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열린 ‘테러맨’ GV 행사에서 2026년 세계관 정비를 예고한 바 있다. 이번 신규 작품 공개를 통해 ‘블루스트링’ 라인업에 어떤 변화가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웹툰 ‘사채지간’은 매주 화요일 네이버웹툰 홈페이지, 모바일 웹,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이현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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