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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찰턴전 극장 결승골…시즌 최다 득점

윤이현 기자
2025-12-30 13:4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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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민혁, 찰턴전 극장 결승골…시즌 최다 득점 (출처: 포츠머스 SNS)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 양민혁(포츠머스)이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결승골로 팀을 승리로 견인했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의 포츠머스 FC는 30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포츠머스의 프래턴 파크에서 찰턴 애슬레틱과 25-26 잉글랜드 챔피언십 24라운드를 치뤘다. 

양민혁은 해당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0:0으로 경기는 이어졌으며 그대로 전반전은 마무리 되었고 후반 19분, 하비 블레어 대신 교체 투입되며 그라운드에 들어섰다. 

후에 전반 24분, 선제골을 넣은 팀은 포츠머스의 코너 쇼네시였다. 하지만 추가시간에 들어서며 후반 51분, 찰턴의 하비 닙스에게 동점골을 내어 줘 경기는 1:1의 동점 상황이 되었다. 혼란한 상황 속 양민혁은 침착하게 페널티지역 안에서 볼을 잡은 뒤 수비수 두 명을 앞에 둔 상황에서 오른발로 과감한 슈팅을 날렸다. 그대로 골망을 흔들며 곧바로 역전골이자 결승골을 터뜨렸다.

해당 골은 양민혁의 시즌 3호골이었으며 유럽으로 무대를 옮긴 후 한 시즌 개인 최다 득점이었다. 작년 1월 영국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 정식 합류한 뒤 챔피언십 퀸스파크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해 24-25시즌 총 14경기 2골 1도움을 기록했었다.

25-26시즌은 포츠머스로 무대를 옮기며 이번 골로 직전 시즌 본인의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최근 3경기만에 승리를 맛 본 포츠머스는 승점 25(6승 7무 10패)점으로 리그 순위 21위가 되었다.

한편 같은 챔피언십 리그 경기를 치룬 한국 선수들의 승부 결과도 엇갈렸다.

백승호의 버밍엄 시티는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서 1:1로 비겼으며 백승호는 이 날 전반 44분, 프리킥 찬스로 골을 노렸지만 오른발 슛이 골대를 맞고 튕겨져 나가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6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인 버밍엄 시티는 승점 31(8승 7무 9패)점으로 15위에 머물렀다.

배준호의 스토크 시티는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를 치뤘다. 배준호는 후반 12분 교체 투입되었지만 1:2로 승점을 내주었다. 스토크 시티는 승점 34(10승 4무 10패)점으로 10위에 머물렀다.

엄지성의 스완지 시티는 1:0으로 이겨 승점을 챙길 수 있었다. 엄지성은 선발 출전해 후반 31분 교체 되었으며 공격 포인트를 쌓진 못했다. 스완지는 승점 29(8승 5무 11패)점으로 18위로 올라섰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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