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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미스코리아 진 정연우 “결과 전혀 예상 못해, 화면에 예쁘게 나오자는 생각으로 웃고 있었다” [화보]

한효주 기자
2026-01-06 10: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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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움의 의미를 다시 써 내려간 2025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단순한 경연을 넘어 대중과 함께 새로운 여성상을 이야기한 그 자리에서 왕관의 주인공이 된 진(眞) 정연우와 미(美) 유은서가 bnt와 만났다.

두 사람은 개개인의 퓨어, 시크 무드와 둘만의 케미가 돋보인 골져스 콘셉트를 넘나들며 화보 현장 분위기를 주도해 나갔다.

이어진 인터뷰에는 결과 발표 순간의 떨림부터 향후 계획까지, 두 사람의 성장 궤적이 고스란히 담겼다. 지난해 8월 당선 이후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어가며 한 단계씩 나아가고 있는 정연우, 유은서의 이야기를 전한다.

먼저 최근 근황을 묻자 정연우는 “미스코리아 당선 이후 관련된 여러 방송에 출연하며 동시에 자기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 방송 촬영을 하면서 다양한 도전을 할 수 있었고, 그 과정에서 나를 더 깊이 이해하게 된 것 같다”라고, 유은서는 “미스코리아 관련 행사와 촬영 스케줄로 감사하게도 바쁘게 지내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제69회 미스코리아 대회’ 출전 계기에 정연우는 “충남대 전기전자통신공학교육과를 졸업하고 진로도 그쪽으로 준비하고 있다가 지금이 아니면 도전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출전했다. 어릴 때부터 사람들 앞에 서서 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무대에 서고 싶다는 로망이 있었는데, 이번에 좋은 계기로 이룰 수 있게 됐다”라고 답했다.

유은서는 “2023년 서울 선을 수상을 하고, 본선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당시 결과보다 준비 과정에서 남은 아쉬움이 커 시간이 지난 뒤에도 계속 마음에 남아 있었다. 다시 한번 기회가 주어진다면 그때의 부족함을 보완해서 꼭 극복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는데 지역에서 왕관을 쓰면 도전을 다시 못하지 않나. 마음속으로만 품고 있었던 중 이번에 패자부활전 제도가 도입되면서 과정을 극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용기를 냈다”라고 밝히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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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예상했는지, 발표 당시 심정에 대해 질문하자 정연우는 “준비를 오래 하지 못했고, 애초에 이 분야를 준비해 온 사람도 아니어서 결과를 전혀 예상하지 못했다. 합숙을 하면서 너무 대단한 분들이 많아, 이 사람들과 함께 경쟁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가 신기하게 느껴졌다. 수상을 하면 좋겠다는 마음은 있었지만 큰 기대는 없었고, 처음 내 이름이 불리지 않았을 때 내가 가운데에 서 있었으니 화면에만 예쁘게 나오자는 생각으로 웃고 있었다. 그러다 이름이 불리고 너무 놀랐고, 아직도 얼떨떨했던 그 순간이 생생하게 기억에 남아 있다”라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유은서는 “사전 심사에서 1:1 질의응답을 할 때 심사위원들께서 제일 여유 있어 보인다고 하셨는데, 실제로 긴장을 하나도 하지 않았었다. 솔직히 어떤 상을 딱 받을 거라고 예상하지는 못했지만, 서울 선 경험이 있기에 사전 심사 당시 심사위원들의 반응을 살폈었다. 혼자 나름대로 후회 없이 심사를 잘 봤다고 생각했고, 반응도 너무 좋아서 하나 정도는 받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긴 했다. 진을 제외한 선·미·예·재 중 하나를 예상하고 있었다”라며 웃어 보였다.

한편 ‘2022 미스코리아’ 선 유시은 친언니가 2023 서울 선 유은서에 직접 왕관을 수여했던 이례적인 일에 유은서는 “언니가 정말 많이 기도해 주고, 대기실을 같이 쓰다 보니 무대에 나갈 때마다 파이팅도 해줬다. 결과를 기다리던 순간, 언니가 왕관을 주려고 서 있는 모습을 보며 ‘이걸 내가 진짜 받을 수 있을까’ 싶었다. 언니가 울면서 왕관을 씌워주는 장면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라며 추억에 잠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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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이 생각하는 외모 강점 질문에 정연우는 “전체적인 조화가 잘 이루어져 있어 서로 보완이 되는 것 같다. 또 새로운 사람을 만났을 때 좋게 봐주셔서 인상이 착해 보이는 점이 강점”이라 말했으며, 유은서는 “주변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눈망울이라는 말을 많이 해 주시는데, 이것이 내가 가진 강점인 것 같다. 그래서 대화를 할 때 사람들이 나를 더 진실되게 느끼는 것 같다”라고 꼽았다.

자신만의 관리 비법에 대해 정연우는 “미스코리아이다 보니 관리를 많이 할 거라 생각하시는데, 그렇게 많이 하는 편은 아닌 것 같다. 그래도 건강 관리라고 하면 잠은 꼭 챙겨서 자려하고, 스케줄이 없을 때는 약속을 잘 잡지 않고 하루 종일 쉬면서 체력을 관리하는 편이다”라고 설명했다.

유은서는 “잘 붓는 체질이기도 하고 순환이 잘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스케줄 일주일 전부터 괄사 마사지를 하며 관리한다. 하다 보면 실시간으로 부기가 빠지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평소 유산소 운동을 하려고 하고 물을 많이 마시려 노력한다”라고 나열했다.

객관적인 시선에서 바라본 자신은 어떤 사람인 것 같은지도 물어봤는데. 이에 정연우는 “나는 자존감이 되게 높은 편이다. 그래서 더 발전하지 못하는 것에 대한 걱정은 있지만 자기 객관화를 하고 항상 노력해야겠다고 생각한다”라고, 유은서는 “내가 바라본 나는 솔직하고, 정이 많아서 주변사람들을 잘 챙겨주고 싶어 하는 스타일인 것 같다. 그래서 우정상을 탄게 아닐까”라며 미소 지었다.

앞으로의 계획에 대한 마지막 물음에 정연우는 “미스코리아로서 지금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이 경험들을 발판 삼아 더 넓은 세상에서 한 번 태어난 거 할 수 있는 거 다 해보고 살고 싶다. 눈앞에 단기적인 성과보다는 멀리 봤을 때 유의미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항상 겸손하게, 자기 계발에 힘쓰고, 노력하며 살아갈 계획이다”라고, 유은서는 “인생에서 큰 용기를 낸 한 해였고 그만큼 많은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 어떤 일이든 두려움 없이 용기 있게 도전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서 다양한 분야에서 더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싶고, 아직 남아 있는 미스코리아 활동도 여러 방면으로 폭넓게 이어나가고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 지었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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