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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시작’ 황희찬, 울버햄튼 시즌 첫 승 견인

윤이현 기자
2026-01-05 11:5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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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시작’ 황희찬, 울버햄튼 시즌 첫 승 견인 (출처: 울버햄튼 SNS)

황희찬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울버햄튼 무승의 연쇄를 끊어냈다.

지난 4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원더러스가 영국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25-26시즌 프리미어리그(PL) 20라운드 홈경기를 펼쳤다. 황희찬은 해당 경기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울버햄튼은 전반 4분 만에 균형을 깨트렸다. 중원에서 마테우스 마네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은 왼쪽 측면에서 박스 안으로 진입 후 수비수를 제끼고 왼발 컷백을 시도했고 해당 볼을 존 아리아스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그대로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의 리그 시즌 1호 도움이었다.

그렇게 선제골을 가져가며 분위기를 잡은 울버햄튼은 전반 31분, 마테우스 마네가 페널티 지역 안 파울을 당하며 PK도 얻어내어 한 번 더 기회를 잡았다. 

페널티킥 키커로 나선 건 다름 아닌 황희찬이었다. 황희찬은 정 가운데로 볼을 가볍게 날리며 그대로 부활포를 터뜨렸다. 작년 8월 이후 침묵 중이던 황희찬의 시즌 2호골이었다.

이어 전반 41분, PK를 따냈던 마네가 승리의 쐐기골을 추가했다. 전반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견인한 황희찬은 후반 16분, 오른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며 라르센과 교체되었다.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 듯 들 것에 실려나가지 않고 그라운드를 직접 걸어 빠져나왔다.

경기는 그대로 종료, 울버햄튼은 3:0의 완승과 클린시트를 따내며 25-26시즌 첫 승리이자 시즌 개막 후 252일 만에 승리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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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등 시작’ 황희찬, 울버햄튼 시즌 첫 승 견인 (출처: 황희찬 SNS)

경기 후 황희찬은 인터뷰에서 “에드워즈 감독을 좋아한다. 좋은 축구를 배우고 싶었는데 처음부터 전술이 좋았다. 에드워즈 감독이 6~7주 전에 부임했지만, 설명을 잘해주고 있어 지금은 모든 걸 잘 이해하고 있다”라며 롭 에드워즈 감독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나도 울버햄튼에서 중요한 선수가 되고싶다”라며 앞으로의 각오를 다지기도 했다.

무승의 연쇄고리를 끊으며 2026년을 기분 좋은 승리로 시작한 울버햄튼과 황희찬의 반등이 시작되었다. 여전히 리그 최하위에 위치하지만 아직 강등을 확정 짓기엔 기회가 몇차례 더 남았다. 

울버햄튼은 오는 8일, 에버턴과의 PL 21라운드를 펼칠 예정이다. 황희찬은 부상의 여파로 결장할 가능성이 크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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