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시즌2'(이하 '흑백요리사2') 13회가 1월 13일 오후 5시 공개되며 백수저 최강록 셰프가 최종 우승자로 확정됐다. 백종원·안성재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판정으로 상금 3억 원을 거머쥐었다.
세미파이널 1차 '무한 요리 천국'에서 최강록은 180분간 500여 가지 식재료를 활용할 수 있었다. 최강록은 "다 조려버리겠다"는 자신감과 함께 일본식 찐 초밥 '무시즈시'를 완성했다. 생선을 정교하게 조리해 밥 위에 올린 무시즈시는 심사위원들을 사로잡았고, 최종 185점을 기록하며 파이널 직행권을 확보했다.

세미파이널 2차 '무한 요리 지옥'에서는 6명의 셰프가 당근을 주재료로 30분마다 새 요리를 만들어야 했다. 임성근, 선재스님, 술 빚는 윤주모, 정호영이 차례로 탈락했다. 최후 2인으로 후덕죽과 요리괴물이 남았고, 후덕죽은 어향 당근을, 요리괴물은 당근 케이크를 선보였다. 백종원과 안성재는 요리괴물의 당근 케이크에 손을 들어줬고, 요리괴물 이하성이 파이널 진출자로 결정됐다.
13회 파이널 주제는 안성재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다"고 말한 '오직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요리'였다. 평생 손님과 가족을 위해 요리했던 셰프들이 오로지 자신만을 위한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야 했다. 요리괴물은 "끝까지 한 번 더 이겨서 심사위원분들뿐만 아니라 많은 셰프님들에게도 인정받고 싶다"며 의지를 드러냈다. 최강록은 "허상의 끝을 깨고 가겠다"는 짧은 소감을 남겼다.

파이널 심사 방식은 백종원과 안성재 두 심사위원의 만장일치 투표를 받아야만 우승자가 되는 규칙이었다. 만장일치가 되지 않으면 재대결을 펼쳐야 했다.
요리괴물은 순댓국을 준비했다. 요리괴물은 "아버지가 초등학교 때까지 목욕탕에 데리고 가셨는데 너무 싫었다. 목욕을 마치고 아버지가 보상처럼 순댓국을 사 주신 게 추억으로 남았다"며 요리 배경을 설명했다.

최강록은 깨두부를 넣은 국물 요리를 선보였다. 최강록은 "저한테 근성과 '게을러지지 말아야지'를 알려 준 것이 깨두부"라고 밝혔다. 최강록은 "'조림'으로 유명했지만 사실 조림을 잘 못한다. 조림을 잘하는 척했고, 척하기 위해 살아온 인생이 좀 있었다. 나를 위한 요리에서까지 조림을 하고 싶지 않았다. 저한테 위로를 주고 싶었다"며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최종 우승자는 백수저 최강록으로 결정됐다. 시즌1 탈락 후 재도전 끝에 얻은 값진 결과였다. 최강록은 우승 소감에서 "미션 주제가 '나를 위한 요리'가 아니었으면 요리괴물 님이 더 멋진 음식을 내놓았을 것"이라며 겸손함을 보였다. 최강록은 "저는 특출난 음식을 하는 사람도 아니고, 전국에 숨어서 일하고 계시는 요리사분들과 같은 일을 하고 있는 사람"이라며 "더 열심히 음식에 대해서 생각하면서 살겠다"고 덧붙였다.
준우승 요리괴물 이하성은 "개인적으로 재미있게 즐겼다. 마지막에 최강록 셰프님이랑 같이 대결해서 너무 감사하고 뿌듯하다"며 "요리사로서 정말 요리 잘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요리 잘하는 능력을 통해 저를 포함한 제 주변 사람들을 어려움 없이 챙길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준우승 소감을 밝혔다.
최강록은 마스터셰프 코리아 시즌2 우승에 이어 흑백요리사2까지 석권하며 요리 서바이벌 프로그램 2관왕을 달성했다. 최강록의 단독 예능 프로그램 유튜브 채널 '식덕후'가 지난 12일 첫 영상을 공개하며 화제를 모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