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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영화 ‘오세이사’ 28일 재개봉

정혜진 기자
2026-01-21 11: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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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영화 ‘오세이사’ 28일 재개봉 

2000년대 이후 역대 일본 로맨스 영화 흥행 1위, 전 세계에서 130만 부 이상 판매된 이치조 미사키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영화화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1월 28일 재개봉을 확정, 국내 극장가를 다시 찾아온다.

2022년 개봉 이후 누적 관객수 121만 명을 돌파하며 역대 일본 실사 영화 & 역대 일본 로맨스 영화 흥행 TOP 2라는 압도적인 기록을 보유한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가 오는 1월 28일(수) 재개봉을 확정했다.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여고생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일상을 살고 있는 평범한 남고생 ‘토루’의 풋풋하고도 애틋한 사랑 이야기.

국내 첫 개봉 당시 약 3개월 간의 장기 흥행 레이스를 이어가며 ‘오세이사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작품은 10대 관객 비율이 전체 관객 비중의 약 30% 이상을 기록하며, GEN-Z 관객들의 원픽 영화로 사랑받았다. 일본 인기 보이 그룹 ‘나니와단시’의 멤버 미치에다 슌스케는 순수하고 단단한 감정을 지닌 소년 토오루 역을 맡아, 절제된 눈빛과 담백한 연기로 첫사랑의 진심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후쿠모토 리코는 기억을 잃는 소녀 마오리의 불안과 따뜻함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사랑 앞에서 흔들리는 감정의 결을 세밀하게 쌓아 올렸다. 여기에 후루카와 코토네까지 합류해, 각기 다른 방식으로 삶을 마주하는 청춘의 얼굴을 완성했다. 영화는 기억을 잃는다는 설정을 단순한 비극으로 소비하지 않고, 오히려 매일 다시 기억하고 사랑해야만 하는 이들의 선택을 통해, 삶이란 무엇으로 남는가를 조용히 묻는다. 감정이 지워지는 세계에서도 마음만은 남아 있기를 바라는 이들의 간절함은 관객에게 긴 여운으로 남아있다.

또한, ‘나는 내일, 어제의 너와 만난다’로 ‘감성 로맨스의 대가’로 불리는 미키 타카히로 감독의 섬세한 연출과,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로 큰 사랑을 받은 츠키카와 쇼 감독이 각본에 참여해 완성도를 더했다. 두 창작자의 만남은 첫사랑의 설렘과 상실의 아픔을 절제된 감정으로 풀어내며, 관객의 마음을 조용하지만 깊게 흔들어놓는다. 여기에, 서정적인 가사와 독보적인 분위기로 국내에서도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는 '요루시카'의 주제곡 '좌우맹' 역시 짙은 여운을 남기며 흥행을 견인했다. “풋풋하고 애틋한 첫사랑의 기억”(연합뉴스 김정진), “상실을 넘어서 희망을 전하는 헌신적인 사랑”(스포츠W 임가을), “잊고 지우고 감춰도 이 사랑과 눈물은 가슴이 기억한다”(SR타임스 심우진), “기억보다 진하게 퍼져있던 첫사랑의 순수함을 따뜻하게 전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영화평론가 김현우) 등 관객과 평단의 만장일치 호평 속 국내 개봉 이후 4년의 시간이 흐른 현재까지 ‘러브레터’에 이어 일본 로맨스의 대표작으로 관객들의 마음 속 깊이 자리잡은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은 최근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한국판이 개봉되어, 또다시 팬들이 일본판 영화를 소환하기도 하여 더 화제가 되고 있다.

매일 밤 사랑이 사라지는 세계,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음 날 서로를 향한 애틋한 고백을 반복하는 두 소년, 소녀의 가장 슬픔 청춘담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는 1월 28일(수)부터 전국 극장에서 다시 만나볼 수 있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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