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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온 넷플릭스 코리아’ 전도연→안성재 패널토크 진행

이다미 기자
2026-01-21 17:0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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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온 넷플릭스 코리아’ 전도연→안성재 패널토크 진행 (제공: 넷플릭스)


넷플릭스가 오늘(21일)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넥스트 온 넷플릭스 2026 코리아’(Next on Netflix 2026 Korea)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행사에서 넷플릭스 구독의 가치를 한층 높일 2026년도 라인업이 공개됐다.

이날 행사에는 강동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부문 VP를 비롯해 각 콘텐츠(시리즈, 영화, 예능) 부문 디렉터들이 참석해 2026년 비전과 라인업을 직접 소개했다.

강동한 VP는 “올해는 넷플릭스가 한국 서비스를 시작한 지 10년이 되는 뜻깊은 해”라며, ”이는 업계 최전선에서 헌신한 한국 창작자들과 스태프들의 재능과 열정이 이룬 기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전 세계 인구의 0.6%만이 사용하는 한국어 콘텐츠가 미국 다음으로 가장 많이 시청되는 콘텐츠가 되었으며, 지난 5년간 210편 이상의 한국 작품이 글로벌 TOP 10에 올랐다”고 성과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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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온 넷플릭스 코리아’ 전도연→안성재 패널토크 진행 (제공: 넷플릭스)

이어 강동한 VP는 “새로운 이야기를 찾는 과정에서 성과는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파트너들과 나누겠다”고 선언하며, 한국 콘텐츠에 대한 변함없는 장기 투자, 신인 창작자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이어 넷플릭스 시리즈, 영화, 예능까지 각 부문별 2026년의 비전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에서 시리즈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배종병 디렉터는 “넷플릭스답다는 정체성을 지키면서도, 시청자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이야기를 폭넓게 선보이고자 한다”며 2026년 넷플릭스 시리즈의 방향성을 밝혔다.

특히 배종병 디렉터는 “작품 선정 시 네임밸류보다 ‘이야기와 메시지’를 최우선으로 본다는 원칙을 고수할 것”이라며, 2026년 시리즈 라인업 역시 탄탄할 것을 예고해 기대를 높였다.

다음으로는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에서 영화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김태원 디렉터가 2026년 넷플릭스의 한국 영화 라인업을 “가장 대중적인 즐거움과 가장 깊이 있는 시네마의 섬세한 밸런스”라고 표현하며 눈길을 끌었다. 그는 “10년 뒤에도 회자될 수 있는, 꼭 만들어져야 할 영화가 빛을 보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그는 넷플릭스 영화팀의 역할에 대해 “탄생하지 못할 수도 있었던, 하지만 꼭 만들어져야 할 영화를 찾아내 창작자와 함께, 그 영화가 세상에 빛을 볼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특히 작품을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 것은 “이야기와 그 이야기가 던지는 메시지”로, “올 한 해가 다 지났을 때 ‘올해 넷플릭스가 좋은 영화 많이 했구나’라는 평가를 받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넷플릭스 서울 오피스에서 예능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유기환 디렉터가 2026년 넷플릭스 예능 비전을 소개했다. 유기환 디렉터는 “누구나 마음대로 좋아하는 음식을 고를 수 있는 푸드코트”라고 2026년 한국 예능 라인업을 표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함께 이야기하고 즐길 수 있는 넷플릭스 예능이라는 인식을 모든 사람들에게 심어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밝힌 유 디렉터는 ”2026년에는 가장 한국적인 재미와 보편적인 감정에 집중해, 누구나 하나쯤은 자신의 ‘인생 예능’을 발견할 수 있게 하겠다”고 자신했다. 한층 풍성한 즐거움으로 찾아올 2026년 넷플릭스 예능 라인업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날 넷플릭스는 2026년 공개될 신작들을 다섯 가지 ‘발견의 순간’ 키워드로 소개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먼저, ‘설렘의 발견’,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화제작으로 떠오른 ‘이 사랑 통역 되나요?’를 필두로 ‘월간남친’, ‘이런 엿같은 사랑’, ‘나를 충전해줘’ 등 로맨스 시리즈와 ’솔로지옥’ 시즌5, ‘모태솔로지만 연애는 하고 싶어’ 시즌2 등 연애 예능이 달콤함을 선사한다.

‘몰입의 발견’, 강렬한 서사를 담은 영화 ‘파반느’, ‘가능한 사랑’과 시리즈 ‘맨 끝줄 소년’, ‘스캔들’, ’들쥐’, ‘천천히 강렬하게’가 공개된다. 압도적 스케일로 돌아올 예능 ‘흑백요리사’ 시즌3도 기대를 모은다.

‘짜릿함의 발견’, 도파민을 자극할 장르물로는 시리즈 ‘레이디 두아’, ‘참교육’, ‘사냥개들’ 시즌2, ’로드’(가제)와 추리/서바이벌 예능 ‘미스터리 수사단’ 시즌2, ’데블스 플랜’ 시즌3이 준비되어 있다.

‘웃음의 발견’, 영화 ‘남편들’, ‘크로스 2’와 함께 ‘이서진의 달라달라’, ’유재석 캠프’, ‘대체 등산을 왜 하는 건데?’, ’대환장 기안장’ 시즌2 등 웃음이 보장된 예능들이 출격한다.

‘놀라움의 발견’, 장르의 확장을 보여줄 시리즈 ‘원더풀스’, ‘기리고’, ‘동궁’, ‘꿀알바’가 신선한 설정으로 시청자들을 찾는다.

행사의 피날레는 2026년 주요 작품의 주역들이 장식했다. 패널 토크에는 ‘가능한 사랑’의 전도연, ‘동궁’의 남주혁, ‘스캔들’의 손예진, ‘원더풀스’의 박은빈 배우와 ‘흑백요리사’의 안성재 셰프가 참석했다.

전도연 배우는 “‘가능한 사랑’은 극과 극의 삶을 살았던 두 부부의 세계가 얽히며 네 사람의 일상에 균열이 퍼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라고 작품을 소개하며, “액션, 블랙코미디 등 배우로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고, 그런 연기를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보일 수 있어서 기쁘다”고 넷플릭스와의 네 번째 만남에 대한 소회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동궁’으로 돌아온 남주혁 배우는 “최정규 감독님과 함께 한 작품으로,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역할을 맡았다”고 작품과 배역을 소개한 데 이어 “할리우드 배우들과 한 영상에 나온다는 것만으로도 새로웠고, 뜻깊은 기회였다”라고 아시아 작품 중 유일하게 글로벌 라인업 영상에 출연한 감회를 전했다.

손예진 배우는 ‘스캔들’에 대해 “‘스캔들’은 프랑스 고전 소설 ‘위험한 관계’를 원작으로 만든 영화 ‘스캔들-남녀상열지사’가 시리즈로 재탄생한 작품이다. 저는 발칙하고 위험한 사랑 내기를 펼치는 ‘조씨부인’ 역을 맡았다”고 전했다.

손예진은 ‘스캔들’이 특히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작품인 만큼 “아름다운 조선시대 풍경과 한복, 한옥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조선시대 고증을 바탕으로 절제된 색과 여백이 공존하는 화면, 한국적인 미가 잘 드러난 한옥의 공간감까지 섬세하게 담겨있다”고 글로벌 시청자들이 주목해 보면 좋을 K-사극의 포인트를 짚어주었다.

박은빈 배우는 “시대적 배경은 종말론이 득세하던 1999년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담았다. 뜻밖의 사건으로 초능력을 얻게 된 동네 허당들이 빌런에 맞서 예기치 않게 운명의 소용돌이 속으로 들어가는 초능력 코믹 액션 어드벤처”라고 작품을 소개한 후 ”제가 맡은 ‘채니’는 철부지스럽고 재기발랄한 모습을 갖고 있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니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원더풀스’에서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대해 전해 기대를 더했다.

안성재 셰프는 ”시즌2에서 너무 매력적이고 요리를 잘하시는 100인의 셰프님들께서 나오셔서 저도 심사를 하면서, 또 시청자로서 정말 멋있고, 재밌었다”며 최근 마무리된 ‘흑백요리사’ 시즌2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이어 안성재는 “‘흑백요리사’를 통해 저희가 몰랐던 셰프님들을 발굴하고, 그들을 알아가면서 많은 분들이 새로운 걸 드실 수 있게 되어 좋다. 요식업이라는 멋진 직업에 관심 많이 가져주시고, 오셔서 식사도 하시고, 다양한 경험을 하시는 게 외식업계 종사자로서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라고 작품이 불고 온 외식업 열풍에 대해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진행된 크로스 토크에서는 다섯 명의 출연진이 서로의 작품에 대한 궁금증을 묻고 답하며 다채로운 이야기를 나눴다.

먼저, 전도연은 남주혁에게 ‘동궁’에서 어떤 액션을 기대하면 좋을지 물었고, 남주혁은 “다양한 액션을 소화했고, 그 속에서도 다양한 그림이 화려하게 보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해 그가 선보일 액션 연기에 기대를 더했다.

이어 남주혁은 오랜만에 사극 작품으로 돌아온 ‘스캔들’ 손예진에게 소감을 물었고, 손예진은 “사극은 보기에는 너무 아름답지만 정자세로 꼿꼿함을 유지하는 게 조금 어색했다.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인 것 같다”는 비하인드를 밝혔다.

‘넷플릭스 올해 라인업을 요리로 표현해달라’는 손예진의 재미있는 부탁을 받은 안성재는 “넷플릭스 라인업은 상다리가 부러질 정도로 많은 것이 준비된, 그리고 골라 먹을 수 있는 반찬이 많은 한식 같다”고 재치 있게 답변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안성재는 박은빈에게 “요리는 혼자와의 싸움인데, 다양한 사람들과 촬영하며 호흡 맞추는 게 쉽지 않을 것 같다”며 이번 작품은 어땠는지 질문했고, 박은빈은 ”유인식 감독님과 두번째 작품이라서 호흡은 두말할 것 없이 좋았고, 너무 즐거운 현장에서 촬영했다. 배우들 간의 케미도 좋았고, 재미있는 작품 선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박은빈은 전도연에게 이창동 감독님과의 재회에 대한 소감을 물었고, 전도연은 “전에는 치열한 현장이었다면 이번 현장에서는 놀라울 정도로 웃음이 끊이지 않던, 힐링이 되는 현장이었다”고 전해 ‘가능한 사랑’팀의 케미스트리를 기대케 한다.

넷플릭스는 2026년에도 시리즈, 영화, 예능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콘텐츠로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즐거움과 발견의 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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