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구글, 제미나이 저가 요금제 국내 출시

이현승 기자
2026-01-28 10:11:51
기사 이미지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스피어에 구글 제미나이 AI 광고가 나오고 있다 (사진출처: 연합뉴스)


구글이 인공지능(AI) 구독 서비스의 저가 요금제 도입 지역을 한국과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70여 개국으로 확대했다.

구글은 미국을 포함한 35개 신규 국가·지역에서 구글 'AI 플러스' 요금제를 추가 출시한다고 2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요금제는 지난해 9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인도, 멕시코, 이집트, 베트남 등 40여 개국 신흥 시장에 먼저 출시됐던 것이다.

AI 플러스 요금제는 '제미나이3 프로'나 '나노바나나 프로' 등 AI 모델을 기존 'AI 프로' 요금제보다는 적지만, 무료 이용자보다는 더 많이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AI를 이용할 수 있는 자원인 'AI 크레딧'은 무료 이용자가 월 100점이지만 플러스 요금제는 갑절인 월 200점을 받는다. 프로 요금제의 월 크레딧은 1천점이다. 또 이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용량은 200GB(기가바이트)로 프로 요금제 2TB(테라바이트)의 10분의 1이다.

플러스 요금제의 미국 가격은 프로 요금제의 19.99달러 대비 약 40% 수준인 월 7.99달러로 책정됐다.

한국 가격은 기존 프로 요금제가 2만9천원, 새로 출시된 플러스 요금제가 1만1천원이다.

앞서 오픈AI도 일부 국가에만 내놨던 저가 요금제 '챗GPT 고'의 출시 지역을 지난 16일 전 세계로 확대하고, 미국에서는 무료·저가 요금제 이용 계정에 광고를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다.

소비자 대상 AI 챗봇 시장에서 경쟁을 펼치는 오픈AI와 구글이 저가 공세를 통해 개인 고객 시장 공략을 강화하는 모양새다.

이현승 기자
bnt뉴스 라이프팀 기사제보 life@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