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차서원이 든든한 조력자 면모로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우리 같은 사람에게 제일 필요한 건 ‘우아한 무관심’인데 말이죠” (4회)
세상의 근거 없는 가십에 난도질당해 신수읍으로 숨어든 윤봄. 그런 그녀에게 최이준은 섣부른 동정이나 추궁 대신 날카롭지만 따뜻한 공감을 건넸다. 최이준은 “시골 사람들, 선을 넘을 줄만 알았지 지킬 줄은 모르잖아요.
간섭이 관심인 줄 알고. 추궁을 질문으로 알고”라며 봄의 고통을 꿰뚫어 보더니, 곧이어 “우리 같은 사람에게 제일 필요한 건 ‘우아한 무관심’인데 말이죠”라고 덧붙이며 상처를 가장 깊이 있게 어루만졌다. 이는 단순한 관찰자를 넘어 두 사람 사이에 변호사와 의뢰인 이상의 정서적 유대감이 형성되는 시작점을 알렸다.
“억울한 일 생기면 무조건 나를 이용해요” (6회)
이어 ‘불륜 교사’라는 억울한 꼬리표를 달고 스스로를 가뒀던 윤봄을 향해 “그러니까 봄 선생님도 억울한 일 생기면 무조건 저를 이용해 주세요. 봄 선생님 의뢰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맡아 드리겠습니다”라며 실질적인 도움과 힘을 빌려주겠다는 직진 행보를 택했다. 이는 사적인 연정과 변호사로서의 공적인 책임감을 동시에 전하며 윤봄의 든든한 지지대가 되었다.
“철저히 ‘내 편’이 되어주는 게 변호사의 일입니다” (7회)
학교 강연대에 선 최이준은 “여러분은 성공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제가 생각하는 성공은 바로 이겁니다”라며 운을 뗀 뒤, ‘내 편’이라는 키워드가 적힌 화면을 띄워 시선을 집중시켰다. 그는 “인생에 완벽한 ‘내 편’이 있다는 거. 이것만큼 성공한 인생이 있을까요”라고 물음을 던지고는, “제가 의뢰인을 처음 만나면 제일 먼저 하는 다짐이 이거거든요. 니 편이 돼 줄게”라며 은근슬쩍 윤봄을 향해 손짓을 건넸다.
순간 자신을 가리킨 것인지 의아해하며 주변을 둘러보는 윤봄의 반응에도 여유롭게 강의를 이어간 그는 “살다 보면 누구나 억울한 일들을 당할 수 있습니다. 믿었던 사람들이 등을 돌리고 세상에 내 편이 하나도 없다고 느껴질 때, 철저한 ‘내 편’이 되어주는 것. 그게 진짜 변호사의 역할 아닐까요”라고 선언해 윤봄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처럼 차서원은 중저음 목소리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최이준의 전문성과 진정성을 동시에 완성하며 캐릭터에 생동감을 불어넣고 있다. 과연 그가 윤봄의 든든한 ‘내 편’으로서 억울한 진실을 어떻게 풀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차서원이 출연하는 tvN 월화드라마 ‘스프링 피버’는 매주 월, 화요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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