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커스티 코번트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 요원 파견과 '엡스타인 파일' 관련 논란이 거듭 불거진 일에 대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ICE 파견 논란과 관련한 질문에 코번트리 위원장은 처음엔 "IOC는 해당 사안에 대해 논평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답했다가 추궁이 이어지자 짤막한 입장을 내놨다.
코번트리 위원장은 "하지만 우린 오랜 세월 동안 배워왔다. 대회 직전에는 항상 뭔가가 주목받았다. 지카 바이러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등이 그랬다"고 운을 뗐다.
이어 "개회식이 열리고 선수들이 경기를 시작하면, 갑자기 전 세계가 올림픽이 지닌 마법과 정신을 떠올리고, 진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며 영감을 받게 된다"면서 "우린 그 순간을 진정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
현재 밀라노에서는 ICE 요원들의 올림픽 관련 행사 배치 계획에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다. 요원들이 거리에서 활동하지 않고 통제실에만 머물며 JD 밴스 부통령과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경호 업무만 할 거라고 미국 당국이 설명했는데도 수백 명의 시위대가 모여 반대 목소리를 냈다.
와서먼이 엡스타인의 옛 연인이자 공범인 길레인 맥스웰과 주고받은 이메일이 미국 법무부의 엡스타인 수사 관련 자료에 포함돼 공개됐다.
와서먼은 메일 내용의 부적절성을 인정하며 공개 사과했다. 다만, 메일에 불법 행위나 엡스타인의 범죄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부분은 없는 거로 알려졌다.
IOC 코번트리 위원장은 와서먼과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는 "케이시와 연락하지는 않았다. 모든 초점은 이번 올림픽에 맞춰져 있다"면서 "IOC 위원들에 관해서는 당연히 언론 보도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은 한국시간 7일 오전 4시 개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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