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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부산 일가족 연쇄살인 미스터리 (그알)

이다미 기자
2026-02-06 09:4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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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알고싶다’ 부산 일가족 연쇄살인 미스터리 (그알) (제공: SBS)


7일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세 달 사이 벌어진 일가족 연쇄 사망 사건의 숨겨진 진실을 파헤친다.

새벽녘 아버지를 찾아온 불청객

“가슴에 칼이 꽂혀 있었어요. 닭 잡는 데 쓰는, 크고 무식한 칼이었죠.” - 목격자

2025년 3월 26일 새벽녘, 부산의 한 임대아파트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 사건. 혈흔이 낭자한 집 안에서 사망자는 얼굴과 목, 복부 등 무려 열네 군데를 찔린 상태였다. 범행에 쓰인 식칼 세 자루가 현장에서 발견됐는데, 부러진 칼날 하나는 사망자의 가슴에 박혀 있었다.

피해자는 혼자 살던 60대 남성 장 씨. CCTV 추적을 통해 그날의 마지막 방문자가 확인됐는데, 놀랍게도 그는 둘째 아들 장도철(가명, 당시 38세)이었다. 새벽 5시경 아버지 집에 찾아온 장 씨는 왜 아버지를 이토록 처참하게 살해한 걸까.

형의 죽음도 동생의 소행?

아버지 살해 혐의로 검거된 장 씨는 수사 과정에서 충격적인 사실을 털어놓았다. 그로부터 3개월 전인 2024년 12월 31일, 서울의 원룸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된 형 도영(가명, 당시 40세) 씨. 구운 달걀을 먹다 기도폐색질식사로 사망한 형을 자신이 죽였다고 자백한 것이다.

“수면제를 쌍화탕에 타서 형에게 주었고, 잠든 형의 입에 구운 달걀을 넣어주었습니다.”- 장도철(가명) 진술

아버지에 이어 형까지 살해한 패륜 범죄를 저질러 기소된 장 씨. 그런데 자백 후 이틀 뒤, 돌연 진술을 번복했다. 형이 시신으로 발견되기 이틀 전 형의 집에 방문한 것은 맞지만, 나올 때 형이 살아있는 모습을 분명 목격했다고 주장한 것이다.

구운 달걀 질식 미스터리

사고사였던 형의 죽음을, 경찰이 강압수사를 통해 허위로 자백하도록 만들었다는 장 씨. 아버지 또한 돈 문제로 찾아간 것은 맞지만, 어릴 적 가정폭력 트라우마로 아버지와 다투다 우발적으로 살해한 거라며 제작진에게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의 주장은 사실일까.

입안에 구운 달걀 조각을 한가득 문 채 특이한 자세로 발견된 형. 몸에서 발견된 과량의 수면제 성분은 정말 본인이 복용한 걸까. 아버지와 형이 사망한 그날, 집 안에선 어떤 일이 있었으며, 장 씨 부자간 숨겨진 비밀은 무엇일까.

기이한 달걀 질식 미스터리를 파헤치는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7일 토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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