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금새록이 냉철한 검사의 얼굴을 드러냈다.
이날 공개된 회차에서 차이연은 연쇄살인 사건의 핵심 인물인 이우겸(려운 분)을 직접 마주하며 사건의 실체에 다가갔다. 범행을 부인하지 않으면서도 자신의 논리를 펼치는 우겸은 수사 과정 내내 차이연을 자극했고, 차이연은 날카로운 질문과 흔들림 없는 태도로 그의 말 사이 빈틈을 좁혀갔다.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는 동시에 두 인물 사이의 긴장감이 형성되며, 단순한 수사를 넘어 심리전으로 확장됐다.

이어 사건이 법정으로 옮겨지며 재판이 본격적으로 펼쳐졌다. 우겸은 재판 과정에서도 자신의 행위를 정당화하며 법정의 분위기를 흔들려 했고, 차이연은 검사로서 그 논리를 차분히 반박해 나갔다. 증거와 진술이 맞물리며 재판은 팽팽한 공방으로 이어졌고, 차이연은 감정적인 대응 대신 사건의 본질을 드러내는 데 집중했다. 이 과정에서 인물 간의 대립은 더욱 또렷해졌고, 서사는 다음 전개를 향해 무게를 더했다.
금새록은 차이연을 차분하면서도 냉철한 검사로 설득력 있게 완성했다. 감정을 전면에 드러내기보다 상황을 견디는 연기를 택하며, 사건을 끝까지 쫓는 인물의 집요함을 차곡차곡 쌓아 올렸다.
특히 려운과의 심리 싸움에서는 팽팽한 호흡으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우겸의 도발적인 언행 앞에서도 중심을 잃지 않는 태도는 두 인물의 대립 구도를 더욱 선명하게 했고, 금새록은 분명한 존재감을 남겼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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