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애 엄마가, 자중해”…누리꾼, 이민정 ‘흡연’에 분노

서정민 기자
2026-02-16 09:21:12
기사 이미지
“애 엄마가, 자중해”…누리꾼, 이민정 ‘흡연’에 분노 (사진=이민정 SNS)

블랙핑크 제니의 실내 흡연 논란이 채 가시기도 전에, 배우 이민정의 생일 영상이 또 다른 ‘흡연 연출’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5일 이민정은 자신의 SNS에 생일을 기념하는 영상을 공개하며 “이 릴스가 유행이라며 시안을 보여주는 친구들…찍기 귀찮았지만 시키면 열심히 함. HBD 모두들 축하해 줘서 고마워”라는 글을 게재했다.

영상 속 이민정은 2단 생일 케이크 앞에서 선글라스를 착용한 채 시크한 표정을 지었다. 이어 촛불을 입에 물고 라이터로 불을 붙여 마치 담배를 피우는 듯한 포즈를 취한 뒤, 촛불을 케이크에 꽂으며 섹시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이후 도도한 표정과 귀여운 포즈를 번갈아 선보이며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앞서 제니는 지난 7월 공개한 브이로그에서 헤어·메이크업을 받는 도중 실내에서 전자담배를 피우는 장면이 포착되며 큰 논란에 휩싸였다. 특히 담배 연기를 스태프 쪽으로 내뿜는 모습이 담기면서 “배려 부족”, “갑질 의혹”이라는 비판이 쏟아졌고, 소속사 OA엔터테인먼트는 공식 사과문을 발표했다.

이런 상황에서 이민정의 ‘흡연 연출’ 영상이 공개되자 온라인 커뮤니티는 빠르게 양분됐다. 일각에서는 “제니 논란 직후라 더 민감하게 보인다”, “담배를 연상시키는 포즈는 조심할 필요가 있다”, “아이 엄마가 굳이 저런 연출을?“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특히 “저게 왜 문제가 되냐면 어린이들이나 청소년들이 따라하고 저렇게 해도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되기 때문”이라며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애 엄마답지 못한 처신, 자중해”, “저런 행동이 유행인 게 한심하다”는 등 직설적인 비판도 이어졌다.

반면 “실제 흡연이 아닌 콘셉트 영상일 뿐”, “SNS에서 유행하는 릴스를 따라 한 것”, “과한 확대 해석 아니냐”며 과민 반응이라는 의견도 만만치 않다.

실제로 최근 SNS에서는 생일 촛불을 활용한 유사한 연출이 하나의 트렌드로 자리 잡은 상태다. 이민정 본인도 게시글에서 “유행이라며 시안을 보여주는 친구들”이라고 밝힌 만큼, 악의적 의도가 없었다는 해석이다.

한편 이민정은 배우 이병헌과 결혼해 슬하에 2남매를 두고 있다. 온주완, 최자 등 연예계 동료들은 이민정의 게시물에 축하 메시지를 남기며 친분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