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러시아의 대표적 문제작가 이반 비리파예프의 명작 ‘술 취한 사람들’이 3월 11일 개막을 앞두고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는 파편적인 에피소드를 몽타주 구조로 엮어낸 실험적 형식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솔직함이 만들어내는 진실의 순간을 통해 관객에게 묵직한 울림을 전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는 테이블 위에 가득 놓인 술병과 술잔들, 그리고 파티를 연상케 하는 분위기 속 각 인물들의 다채로운 표정을 담아냈다. 누군가는 취기에 기대어 속내를 드러내고, 누군가는 술잔을 들어 올린 채 의미심장한 시선을 보내며, 또 다른 인물은 술을 거절하는 제스처로 긴장감을 자아낸다.
각양각색의 배우들이 술에 취한 상태로 선보이는 표정과 몸짓만으로도 무대 위에서 펼쳐질 치밀한 대사와 감정의 충돌을 짐작하게 한다.


이어 공개를 앞두고 있는 드라마 ‘미혼남녀의 효율적인 만남’ 정혜성(로자), 드라마 ‘녹두꽃’의 노혜주(로자), 드라마 ‘신성한 이혼’의 김태향(마티아스), 드라마 ‘DP2’의 김낙연(루돌프) 등 스크린과 TV 시리즈에서 활약해온 배우들이 대거 합류했다. 여기에 권은혜(마르타), 윤감송(마그다), 윤예솔(라우라), 이호열(가브리엘), 허동수(마티아스) 등 무대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인정받아 온 배우들까지 가세해 완성도 높은 연기 앙상블을 예고한다.


한편, 이번 공연은 대학로 대표 연극 ‘분장실’, 드라마 ‘신사장 프로젝트’, ‘녹두꽃’, ‘육룡이 나르샤’ 등으로 호평 받은 신경수 연출가가 연출을 맡아 더욱 주목받고 있다.
장르를 넘나들며 ‘믿고 보는 연출가’로 자리매김한 신경수의 손에서, 철학적 메시지와 실험적 형식이 어떤 무대로 구현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연극 ‘술 취한 사람들’은 오는 공연은 씨어터쿰에서 3월 11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되며, 평일 오후 7시 30분, 토·일 오후 3시에 관객과 만난다.
연극 ‘술 취한 사람들’의 캐릭터 포스터 공개로 한층 뜨거워진 기대 속에, 깊이 있는 대사와 강렬한 연기로 채워질 110분의 무대가 관객을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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