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뮤지컬 ‘렘피카’의 타이틀롤을 맡은 배우 정선아가 고혹적인 기품과 강렬한 서사를 담은 화보를 공개했다.
공개된 화보 속 정선아는 20세기 초 유럽의 화려함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스타일링으로 시선을 압도했다. 특히 다채로운 스타일의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도도한 눈빛과 고혹적인 자태로 특유의 세련미를 극대화했다. 정선아의 무심한 듯 깊은 눈빛은 격변의 시대 속에서 예술과 사랑을 위해 치열하게 투쟁했던 렘피카의 고독한 내면을 투영하며 짙은 여운을 남긴다.
촬영과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선아는 전세계 최초 라이선스로 선보이는 뮤지컬 ‘렘피카’에 대한 남다른 애정과 깊이 있는 통찰력을 드러냈다. 정선아는 자신이 맡은 인물에 대해 “사랑 앞에서 솔직한 사람이다. 남편 타데우스를 향한 사랑, 딸 키제트를 향한 사랑, 뮤즈인 라파엘라를 향한 사랑이 모두 입체적으로 표현된다”라고 정의했다.
그는 “한 사람의 깊숙한 내면으로 들어가 그 모든 감정을 촘촘하게 느끼고, 또 여러 모습과 역할로 변신하는 과정을 무대 위에서 보여드려야 한다”며 “쉽지 않지만 잘 해냈을 때 관객분들이 어떻게 봐주실지 기대도 된다”고 말했다.
특히 정선아는 ‘렘피카’의 강렬한 음악적 색채에 매료됐다고 고백했다. “음악을 처음 듣고 완전히 반해버렸다. 모든 음악이 올림픽에서 흘러나올 법한 웅장한 느낌”이라고 밝힌 정선아는 “벅차오르고 희망적인 음악이다. 이 노래를 무대에서 부르면 관객분들이 정말 좋아하시겠다는 확신이 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선아는 ‘렘피카’에 대해 “주어진 상황에 좌절하지 않고, 누군가에게 휘둘리지도 않고 주체적으로 삶을 살아간 멋진 여성의 이야기”라며 “자유롭게, 꿋꿋이 자신의 꿈을 따라간 렘피카의 이야기가 많은 생각과 영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선아가 출연하는 뮤지컬 ‘렘피카’는 전 세계를 매혹시킨 ‘아르데코의 여왕’ 타마라 드 렘피카의 드라마틱한 삶을 다룬 작품이다. 러시아 혁명과 세계 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시대를 앞서간 여성 예술가의 생존과 욕망을 대담하게 그려내며 2024년 제77회 토니 어워즈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는 등 브로드웨이 초연부터 작품성과 화제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클래식과 현대적인 팝, 록이 절묘하게 조화된 넘버는 심장을 울리는 비트와 함께 렘피카의 주체적이고 강인한 서사를 청각적으로 각인시킨다.
이번 한국 초연에서는 정선아를 비롯 김선영, 박혜나, 차지연, 린아, 손승연 등 독보적인 실력파 배우들이 가세해 완벽한 시너지를 예고하고 있다.
한편, 정선아의 더 많은 화보와 진솔한 인터뷰는 ‘시어터플러스’ 3월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뮤지컬 ‘렘피카’의 한국 초연은 오는 3월 21일 개막해 6월 21일까지 서울 코엑스아티움 우리은행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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