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송성문, MLB 연속 안타…출루율 0.417

서정민 기자
2026-02-28 08:57:30
기사 이미지
송성문, MLB 2경기 연속 안타…출루율 0.417(사진=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송성문이 시범경기에서 2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MLB 무대 연착륙에 대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샌디에이고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솔트리버 필즈에서 열린 2026 MLB 시범경기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2-3으로 패했다. 1점 차 접전 끝에 역전 기회를 살리지 못한 샌디에이고는 시범경기 전적 3승 5패로 물러났다.

이날 8번 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한 송성문은 3타수 1안타 1득점, 삼진 1개를 기록했다. 전날 신시내티 레즈전에서 2타수 1안타에 볼넷 2개를 더해 세 차례 출루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안타를 생산하며 타석에서 존재감을 이어갔다.

송성문의 이날 하이라이트는 0-0이던 3회 선두 타자로 등장한 장면이었다. 콜로라도 두 번째 투수 후안 메히아가 던진 다섯 번째 구, 시속 144㎞ 커터를 밀어쳐 우익수 방향 안타로 연결했다. 이후 후속 타자들의 연속 볼넷으로 3루까지 발을 넓힌 송성문은 매니 마차도의 외야 희생 플라이 때 홈을 밟아 팀의 선취 득점을 책임졌다. 안타, 출루, 득점 기여까지 한 이닝에 모두 담아낸 셈이다.

다만 이후 타석에서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5회 삼진, 7회 내야 땅볼로 추가 출루에는 실패하며 이날 공격 기회를 마쳤다.

시범경기 누적 성적을 기준으로 송성문의 타율은 0.222(9타수 2안타)다. 수치 자체는 낮은 편이지만 출루율은 0.417에 이른다. 안타뿐 아니라 볼넷을 통한 출루 능력이 수치에 고스란히 반영된 결과로, 출루형 내야수로서 MLB 적응 과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을 만하다.

한편 뉴욕 메츠 배지환은 같은 날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전에 교체 선수로 출전했으나 3타수 무안타, 삼진 1개에 그쳤다. 시범경기 누적 타율은 0.111(9타수 1안타)로 반등이 필요한 상황이다. 경기에서 메츠는 14-3 대승을 거뒀다.

샌디에이고의 다음 시범경기는 3월 1일 시애틀 매리너스전으로 예정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