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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2026 팬미팅 성료

윤이현 기자
2026-03-02 09: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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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2026 팬미팅 성료 (제공: 컴퍼니온)


배우 이제훈이 데뷔 20주년을 맞아 팬들과 잊지 못할 추억을 완성했다.
 
이제훈은 지난 2월 28일 서울 코엑스 아티움에서 열린 ‘2026 이제훈 팬미팅 ‘Our 20th Moment’를 통해 팬들과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번 팬미팅은 티켓 오픈 직후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성을 입증, 2025년을 최고의 한 해를 보낸 배우의 저력을 다시 한번 실감케 했다.
 
이날 이제훈은 폴킴의 ‘커피 한 잔 할래요’를 부르며 객석에서 등장, 공연장을 단숨에 설렘의 향기로 물들였다. 매년 이제훈의 팬미팅을 함께한 MC 박경림의 진행으로 시작된 공연은 본격적인 소통의 장을 열었다. 이제훈과 관련된 질문으로 꾸며진 ‘사다리 타기’ 코너에서는 키워드 토크를 통해 활동 비하인드와 그 시절의 고민, 배우로서의 다짐을 솔직하게 풀어내며 공연의 분위기를 달궜다. 

또한, 작품 속 캐릭터를 향한 애정과 연기를 대하는 진중한 태도를 담담히 전하는 그의모습에 객석 곳곳에서는 공감과 응원의 박수가 쏟아지기도 했다. 이어서 ‘이제훈 사용설명서’를 설명하는 시간에는 사소한 질문에도 성심성의껏 답변하며 팬들과 한층 더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지는 등 점점 매력 가득한 ‘이제훈표’ 팬미팅에 몰입감을 더했다. 이어지는 코너에서는 이제훈이 소화했던 캐릭터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배우 생활을 돌아봄은 물론 팬들과 눈맞춤 게임 이벤트를 통해 역대급 심쿵 팬서비스로 현장을 더욱뜨겁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모범택시3’ 속 부캐플레이로 선보였던 엘리먼츠 춤을 깜짝 재현하며 팬들의 폭발적인 환호를 이끌어냈다. 현실과 캐릭터 사이를 자유롭게 오가는 그의 센스 있는 무대 매너가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이후 곽진언의 ‘일종의 고백’을 열창하며 시작된 2부에서는 더욱 다채로운 코너가 펼쳐졌다. 첫 코너인 ‘무지개 운수 행복대행서비스’에서는 이제훈이 ‘모범택시3’의 김도기 기사가 되어 사업 개시 선물로 직접 꽃다발을 전달하는 로맨틱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팬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을 선사했다. 특히 의뢰 사연을 통해 고민을 밝힌 팬들에게 따뜻하면서 진심 어린 메시지를 전하거나 위트 있는 응원을 전하기도 해 연이어 팬들의 마음을 저격했다. 

또한, 이번 팬미팅은 블랙&레드의 드레스코드가 있었던 만큼 톡톡 튀는 의상 콘셉트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베스트 드레서를 직접 선정하는 공연 속 유쾌한 포인트도 잊지 않았다. 이날 팬미팅의 하이라이트는 이제훈과 팬들이 함께한 ‘특별한 약속의 시간’이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시점에서 팬들과 함께 서약서를 낭독하며 서로의 곁을 오래 지키자는 다짐을 나눈 순간, 객석은 잔잔하게 감동으로 물들었다. 이제훈은 모든 공연이 끝난 후 크러쉬의 ‘Beautiful’까지 깜짝 앙코르곡으로 선보여 감미로운 엔딩으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팬미팅이 끝난 후에도 팬들을 직접 한 명씩 배웅한 이제훈은 “데뷔 20주년을 기념하는 팬미팅 자리를 가질 수 있다는 것 자체에 팬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무조건적으로 팬분들께서 만들어주신 자리라고 생각하고, 그 감격의 순간을 함께 나눌 수 있어 어느 때보다도 귀중한 시간이었다. 아직도 꿈만 같은 배우 생활이 앞으로도 오래 유지될 수 있도록 스스로 더 정진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처럼 팬들과 함께 만들어낸 이날의 ‘Our 20th Moment’는 이제훈이 배우로서 걸어온 시간에 또 하나의 소중한 기록으로 남으며 감동적인 여운을 남겼다.
 
한편, 이제훈은 최근 SBS 새 드라마 ‘승산 있습니다’의 출연을 확정 지으며 전 스타 변호사이자 현 괴짜 사무장 ‘권백’ 역으로 이제훈표 명랑 탐정 코믹물을 예고해 벌써부터시청자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고 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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