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용건(80)이 75세에 얻은 늦둥이 아들 시온(6)과의 육아 일상을 공개하며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극사실주의 다큐 예능 ‘조선의 사랑꾼’에서는 김용건과 며느리 황보라, 손주 우인의 단란한 일상이 전파를 탔다. 이날 황보라는 시아버지 김용건을 ‘일일 이모님’으로 초대해 19개월 아들 우인이 육아를 전담 맡겼다. 황보라에 따르면 김용건이 우인이를 하루 종일 케어하는 것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김용건은 6세가 된 시온이 육아에 대해 “걔는 좀 컸기 때문에 내가 봐준다기보다는 따라다니는 쪽”이라며 “위험한 데로 가진 않나 시선만 항상 주고 따라다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들은 벌써 여섯 살”이라며 부쩍 자란 아들의 성장에 감회를 드러냈다. 황보라가 “시온이도 우인이만큼 활발했냐”고 묻자 김용건은 “그렇다, 에너지가 넘쳤다”며 웃음을 지었다.
특히 아들을 위해 사람 많은 쇼핑몰에도 함께 찾는다는 사실이 알려져 감동을 더했다. 황보라는 “아버님이 어린 아들에게 아빠와의 추억을 만들어주기 위해 사람 많은 곳도 간다더라”며 “시온이가 ‘아빠’ 하면서 뛰어오는데, 사람들이 다 쳐다봐도 아이를 위해 용기 내서 가시는 게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출연진들도 “막내를 위해 가시는 거구나”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황보라는 “키즈카페도 가보셨다더라”고 전하기도 했다.
시온이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가던 김용건은 “이제 많이 커서 자기가 알아서 다 한다. 놀 거 안 놀 거를 다 알아서 선택한다”며 “조금 편해졌다”고 밝혔다. 황보라는 “아버님한테 시온이에 대해 여쭤보기가 그랬는데, 한번 말씀하시니까 오히려 더 편해지셨는지 말씀을 더 많이 하셨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문한 손주 우인이의 대변 후 처리까지 능숙하게 해내며 ‘육아 만렙’을 과시한 김용건은 온몸으로 손주와 놀아주다 “3일 정도 병원에서 수액을 맞아야겠다”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황보라가 집을 비운 사이 풍선 놀이동산을 가득 만들어주며 손주 바보 면모를 뽐냈다. 끝으로 “할아버지는 행복해요”라며 환하게 웃어 훈훈함을 전했다.
서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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