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아리 부상으로 전열에서 제외됐던 황희찬(울버햄튼)이 5경기 만에 교체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은 하지 못한 가운데 소속팀은 후반 추가시간 극장골을 앞세워 상위권 팀 리버풀을 격파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울버햄튼은 리버풀전을 앞두고 선수 명단을 발표하면서 교체 선수로 황희찬의 이름을 올렸다. 황희찬은 지난달 8일 첼시와 EPL 2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섰다가 전반 43분 종아리 근육 통증을 호소하며 주저앉으며 교체 아웃되었다. 울버햄튼의 롭 에드워즈 감독은 “종아리를 다친 황희찬이 복귀하는 데 몇 주 걸릴 것”이라며 장기 결장을 예고했고, 황희찬은 4경기 연속 출전 선수 명단에서 찾아볼 수 없었다.
재활을 마친 황희찬은 마침내 이날 리버풀전을 맞아 5경기 만에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면서 부상에서 벗어났음을 알렸다. 다만 교체 출전으로는 이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황희찬은 벤치를 지켰지만 최하위팀 울버햄튼은 승점 차이가 30점 이상 나는 팀인 리버풀을 물리치며 짜릿한 2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리버풀의 공세를 힘겹게 막아내던 울버햄튼은 후반 33분 호드리구 고메스가 선제골을 터트리며 승기를 잡았다. 톨루 아로코다레가 찔러준 전방 패스를 고메스가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며 1:0으로 앞섰다. 흐름을 뺏긴 리버풀은 후반 38분, 상대 패스를 가로챈 무함마드 살라가 동점골을 터트리며 승부를 다시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무승부의 기운이 짙어지던 가운데, 후반 추가시간 막판 울버햄튼은 극장 결승골을 꽂았다. 승기를 가른 골의 주인공은 안드레였다. 안드레가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이 상대팀 수비수 조 고메스의 발에 맞고 굴절되며 골대로 빨려들어가 울버햄튼은 극적으로 2:1 승리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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