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테슬라 주가, 탄소배출권 이탈에 0.10% 하락

서정민 기자
2026-03-06 07: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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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주가, 탄소배출권 이탈에 0.10% 하락 (사진=구글 갈무리)

토요타와 스텔란티스가 테슬라의 탄소배출권 판매 풀에서 탈퇴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소폭 하락했다.

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0.39달러(0.10%) 내린 405.55달러로 정규장을 마감했다. 시간외거래에서도 0.20% 추가 하락세를 이어갔다.

테슬라는 그동안 탄소배출권 판매로 상당한 수입을 올려왔다. 그러나 토요타와 스텔란티스가 잇따라 탄소배출권 풀에서 이탈하면서 관련 수익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토요타는 스즈키와의 협력을 통해 전기차를 자체 생산,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자력으로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상가상으로 트럼프 행정부가 탄소배출권 규제를 완화하면서 테슬라의 탄소배출권 수익 기반은 이미 약해진 상황이었다. 여기에 주요 파트너들의 잇따른 이탈은 추가 악재로 작용했다.

다만 이날 테슬라의 낙폭은 전반적인 증시 하락세에 비해 제한적이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일대에서 유조선을 무차별 공격하면서 국제유가가 한때 9% 이상 폭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급락한 가운데서도 기술주인 테슬라는 상대적으로 선방한 셈이다.

이날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784.67포인트(1.61%) 급락한 4만7954.74로 마감했고, 러셀2000 역시 1.91% 하락했다. 반면 기술주 비중이 높은 나스닥은 0.26% 하락에 그쳤다. 유가 상승에 따른 비용 충격이 상대적으로 작은 기술주들이 방어력을 보여줬다는 분석이다.

전기차 섹터도 혼조세를 나타냈다. 테슬라가 소폭 하락한 반면, 경쟁사 리비안은 1.8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