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방송되는 '극한직업'의 서울 송파구 한식 뷔페는 9,500원에 치킨, 생맥주, 다채로운 반찬을 무제한으로 선보인다. 경기 고양시의 빵 뷔페는 9,900원에 30여 종의 갓 구운 빵과 샐러드를 차려내며, 경기 포천시의 중식 뷔페는 14,900원에 40여 종의 고급 중화요리를 무한리필로 즐길 수 있다.

고물가 시대가 닥치면서 평범한 서민들에게 외식은 더 이상 가벼운 마음으로 결정할 수 없는 부담스러운 선택지가 되었다. 밥상 물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팍팍한 현실 속에서 얇아진 지갑을 위로하는 식당들이 있다. 푸짐한 양과 저렴한 가격으로 무장한 무한리필 매장들이다.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화려한 매장 이면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피와 땀을 흘리는 작업자들의 수고가 고스란히 배어 있다. 단가를 맞추기 위해 동트기 전 새벽부터 도매시장을 누비며 발품을 팔고, 쉴 새 없이 몰려드는 주문량을 맞추고자 화구 앞을 지키는 사람들의 모습이 포착된다. EBS '극한직업'은 질 좋은 음식을 손님상에 올리겠다는 일념 하나로 묵묵히 버티는 작업자들의 눈물겨운 현장을 조명한다.

한식 뷔페, 매일 바뀌는 11가지 요리, 9,500원 한식 무한리필의 기적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한 한식 뷔페는 매일 점심시간마다 문전성시를 이룬다. 1만 원 한 장으로 결제하고도 거스름돈을 받을 수 있는 9,500원의 가격표를 내걸고, 매일 갓 조리한 새로운 음식을 상에 올린다. 고기 등 다채로운 주요리 4가지와 정갈한 밑반찬을 합쳐 총 11가지 메뉴를 원하는 만큼 덜어 먹을 수 있다. 덤으로 갓 튀겨낸 바삭한 치킨과 시원한 생맥주까지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어 하루 평균 600명에서 700명에 달하는 엄청난 인파가 이곳으로 몰려든다.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면서도 신선도를 놓치지 않기 위해 사장님은 매일 어두운 새벽 시장을 샅샅이 돌며 식재료를 구하는 수고를 감내한다. 장보기가 끝나고 주방에 들어서면 그때부터는 숨 막히는 체력전이 펼쳐진다. 매일 700인분이 훌쩍 넘는 막대한 양의 음식을 조리하는 과정은 그야말로 고난의 연속이다. 사람 몸집만 한 거대한 대형 솥이 펄펄 끓어오르는 화구 앞을 지키는 일은 무더위와의 혹독한 전쟁과 같다. 한겨울 영하의 날씨에도 주방 에어컨을 강하게 틀어놓고 땀을 뻘뻘 흘리며 일해야만 버틸 수 있다. 날카로운 가시를 품은 42kg 분량의 싱싱한 꽃게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양념에 무치다 보면, 뾰족한 집게발에 찔려 손에 깊은 상처가 나는 일도 다반사다. 매일 온몸이 파김치처럼 쑤시고 고단하지만, 자신이 정성껏 만든 음식을 배불리 먹으며 환하게 미소 짓는 손님들의 표정에서 벅찬 보람을 느낀다고 한다. 배고픈 이들에게 따뜻하고 풍성한 한 끼를 대접하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EBS '극한직업' 속 상인들의 숭고한 일상을 따라가 본다.

빵집, 빵으로 가득 채우는 든든한 한 끼, 무제한 빵 뷔페의 매력 속으로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위치한 한 대형 베이커리 카페는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주말 오전 9시 30분부터 낮 12시까지 빵 뷔페를 특별 운영한다. 9,9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에 음료 한 잔을 추가로 주문하면, 갓 구워낸 따끈따끈하고 향긋한 빵을 마음껏 골라 담을 수 있다. 매장 내 작업실에서 제빵사들이 매일 직접 반죽해 구워내는 130여 종의 다채로운 빵 가운데, 30종 이상의 엄선된 메뉴들이 뷔페 진열대에 화려하게 세팅된다.

달콤하고 고소한 빵뿐만 아니라 신선한 채소 샐러드, 바삭한 토스트, 각종 잼과 풍미 깊은 치즈, 부드러운 수프까지 한자리에 차려져 든든한 한 끼 식사로도 전혀 부족함이 없다. 손님들의 아침을 책임지기 위해 제빵사들의 하루는 남들보다 한참 이른 새벽 4시에 시작된다. 막대한 양의 밀가루 반죽을 치대고, 적절한 온도에서 발효시키고, 뜨거운 오븐에 넣어 구워내는 복잡하고 고된 과정을 쉼 없이 반복해야 하루 7,000여 개에 달하는 빵을 무사히 생산해낼 수 있다.
거대한 오븐은 단 1분의 쉴 틈도 없이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며 돌아가고, 제빵사들의 구슬땀이 겹겹이 더해져 완성된 빵들이 매장 진열대와 뷔페 공간을 가득 채운다. 사장님은 더 많은 사람이 다채로운 빵의 맛을 직접 경험하게 하고, 장기적으로 가게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이 뷔페 운영의 진짜 목적이라고 말한다. 맛있는 빵 한 조각을 빚어내기 위해 불볕더위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EBS '극한직업' 속 제빵사들의 진정성 있는 땀방울을 들여다본다.

중식당 부럽지 않은 중식 뷔페, 단돈 14,900원에 만끽하는 다채로운 중식 불맛의 향연
남녀노소 누구나 사랑하는 외식 메뉴인 중화요리. 최근에는 평범한 동네 식당에서도 짜장면이나 짬뽕 한 그릇을 먹으려면 7,000원에서 9,000원의 비용을 지불해야 할 만큼 물가가 훌쩍 뛰었다.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한 중식당은 단돈 14,900원만 내면 무려 40여 종에 달하는 다채로운 중화요리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어 연일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바삭하고 쫀득한 궈바오러우부터 류산슬, 매콤달콤한 어향가지, 톡 쏘는 맛이 일품인 양장피까지 일반 식당에서는 단품으로 시켜 먹기 부담스러운 고급 요리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맛볼 수 있다. 값비싼 요리를 배불리 누릴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놀라운 단가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비결은 주방과 매장의 철저하고 효율적인 운영 시스템에 있다.

비용 절감을 위해 홀 서빙 직원을 줄이고 손님들이 직접 음식을 가져다 먹는 셀프서비스를 도입해 인건비 거품을 대폭 걷어냈다. 요리 과정에서도 재료 손실을 막기 위한 지혜가 빛을 발한다. 음식을 한 번에 산더미처럼 볶아내지 않고, 번거롭더라도 소량씩 자주 조리해 진열대에 수시로 채워 넣는다. 주방 요리사들은 화구 앞을 떠나지 못하고 쉴 새 없이 무거운 웍을 돌려야 하지만, 손님들은 갓 만들어진 따끈따끈하고 불맛 살아있는 최상의 중화요리를 입안 가득 맛볼 수 있다. 무거운 주방 도구를 다루며 묵묵히 땀 흘리는 조리사들의 일상을 EBS '극한직업' 카메라가 생생하게 담아냈다.

고물가 시대에 외식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저렴한 가격에 풍성한 음식을 내는 무한리필 식당들이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서울 송파구 한식 뷔페는 9,500원에 치킨, 생맥주, 다채로운 반찬을 무제한으로 선보인다. 경기 고양시의 빵 부페는 9,900원에 30여 종의 갓 구운 빵과 샐러드를 차려내며, 경기 포천시의 중식 뷔페는 14,900원에 40여 종의 고급 중화요리를 무한으로 올린다. 싼값을 유지하기 위해 새벽부터 땀 흘리며 헌신하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시청자를 찾아간다.
EBS '극한직업' 899화 방송시간은 7일 밤 9시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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