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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폭행’ MC딩동, 법적대응 예고

정혜진 기자
2026-03-12 10:5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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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J 폭행’ MC딩동, 법적대응 예고


여성 BJ 폭행 논란에 휩싸인 방송인 MC딩동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MC딩동은 지난 11일 SNS에 “현재 온라인상에서 퍼지고 있는 내용 중에는 사실과 다르거나, 일부 장면만을 근거로 왜곡돼 확대 해석된 부분들이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 사안을 매우 엄중하게 보고 있으며, 현재 법률대리인을 통해 민형사상 대응을 포함한 필요한 조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모자이크 없이 영상이나 사진을 무단으로 게시·확산하는 행위, 사실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단정적으로 유포하는 행위, 그리고 악의적 비방이나 허위사실을 담은 게시글 및 댓글에 대해서는 선처 없이 대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수사 및 법적 절차가 진행 중인 사안인 만큼,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주장이나 일방적인 내용의 재확산은 또 다른 피해를 낳을 수 있다”며 “부디 사실관계가 확인되기 전까지 무분별한 공유와 비방은 자제해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일의 무게를 가볍게 생각하지 않고 있으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서는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다만 사실과 다른 내용까지 기정사실처럼 퍼지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더 이상 묵과하지 않겠다. 정확한 내용은 법적 절차와 수사를 통해 분명히 밝혀질 것”이라고 했다. 끝으로 MC딩동은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MC딩동은 지난 7일 인터넷 생방송 도중 한 여성 BJ가 과거 음주운전 사건을 언급하자, 머리채를 잡고 폭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상황은 생방송으로 송출됐으며, 놀란 출연진들이 다급하게 카메라를 치우라고 지시하며 상황을 수습했다.

이후 MC딩동은 자리를 떠났다가 다시 돌아와 시청자와 출연자들에게 사과했다. 그는 “2년 전 사건 이야기에 트라우마가 있다. 아이들 생각이 나서 감정이 격해졌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방송 이후 해당 BJ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서로 욕하는 것은 방송에서 합의된 부분이었다”며 “현재 PTSD와 공황 증상으로 정신과 상담을 받고 있고 상해 진단서도 전치 2주가 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변호사를 선임했고 이미 고소장을 제출했다”며 “MC딩동이 먼저 합의금 1000만원을 제시했지만 거절했다”고 밝혔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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