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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개의시선’ 비염, 전신 건강까지 위협한다

한효주 기자
2026-03-13 14:2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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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개의시선’ 비염, 전신 건강까지 위협한다 (제공: SBS)

SBS 지식 건강 예능 ‘세 개의 시선’이 전설적인 비행사 에어하트의 이야기를 단서로, 우리가 쉽게 지나쳐 온 ‘코 건강’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파헤친다. 방송은 코가 단순한 호흡 기관이 아니라 우리 몸을 지키는 중요한 방어선이라는 사실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15일(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되는 SBS ‘세 개의 시선’에서는 세계 최초로 대서양 단독 횡단 비행에 성공하며 ‘하늘을 지배한 전설’로 불리는 여성 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를 괴롭혔던 질환에 대해 살펴본다. 거친 환경 속에서도 비행을 멈추지 않았던 그녀는 당대 최고의 여성 영웅으로 평가받는다. 그러나 그 대담한 도전과 강인한 이미지 뒤에는 남모를 고통이 있었다. 끊임없이 그녀를 괴롭히던 한 가지, 건강 문제였다.

흥미롭게도 이 문제는 오늘날 현대인들에게도 낯설지 않다. 충분히 잠을 잤는데도 풀리지 않는 피로, 반복되는 코막힘과 간질거림, 집중력이 떨어지는 느낌까지 많은 사람들이 대수롭지 않게 넘기지만 사실 우리 주변에서 매우 흔하게 나타나는 건강 신호일 수 있다.

특히 방송에서는 현대인들에게 매우 흔한 질환인 ‘비염’의 위험성도 조명한다. 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국내 비염 환자는 2023년 기준 700만 명을 넘어섰으며 약 5명 중 1명이 비염을 겪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이를 단순한 계절 증상 정도로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전문가들은 코가 단순히 숨을 쉬는 기관이 아니라 공기 속 먼지와 세균을 걸러내는 인체의 ‘최첨단 필터’라고 설명한다. 콧속에는 미세한 털처럼 움직이는 섬모세포가 있어 외부 유해 물질을 밖으로 밀어내며 몸을 보호하는데, 만성 비염으로 이 기능이 약해지면 다양한 건강 문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방송인 소슬지가 비염으로 인해 겪었던 불편함과 고충을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또한 MC 김석훈은 “53세가 되면서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다”고 언급하며 코 건강과 뇌 기능의 연관성에 대해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눈다.

가정의학과 전문의 변지현은 “비염은 단순한 코 질환이 아니라 가족력과 생활습관까지 함께 관리해야 하는 질환”이라고 강조한다. 이어 이동원 이비인후과 전문의 역시 “만성 비염이나 부비동염이 있는 경우 다양한 전신 건강 문제와 연관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코가 가진 생존 기능부터 만성 비염이 전신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이유, 그리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관리 방법까지 다양한 시선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MC 김석훈과 소슬지, 과학 전문 작가 곽재식, 도슨트 이창용,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동원, 가정의학과 전문의 변지현과 함께하는 SBS ‘세 개의 시선’ 37회는 3월 15일 일요일 오전 8시 35분 방송된다.

한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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