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영과 김민주의 일상에 예기치 못한 균열이 발생한다.
서른이 된 연태서와 모은아는 10년의 세월 동안 한층 더 성숙해졌다. 부모님을 여의고 다리가 불편한 동생과 점점 노쇠해지는 조부모님을 항상 돌봐왔던 연태서는 지하철 기관사가 되어 당당하게 자립했고, 우울증을 앓던 아빠의 보호자로 살아오느라 집을 떠나지 못했던 모은아는 아빠의 재혼 후 호텔리어라는 자신만의 꿈을 좇아 독립을 이뤄냈다.
이렇게 치열하게 성장해 오는 과정에서 뼈아픈 헤어짐을 겪었던 만큼 두 사람 사이의 시간은 멈춰버린지 오래다. 그러나 먼 시간을 돌고 돌아 결국 다시 만나게 되면서 연태서와 모은아의 로맨스가 다시금 시작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오늘(20일) 방송에서는 이들의 앞을 가로막을 또 다른 사건들이 발생한다.
사진 속에는 퇴근길에 유니폼도 갈아입지 못한 채 전화를 받은 연태서와 데스크에 앉아 무언가를 유심히 들여다보는 모은아의 심각한 눈빛이 교차하고 있다. 특히 연태서는 병원복 차림의 동생 연희서(성유빈 분)의 곁을 지키고 있으며 두 형제의 얼굴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어 이들에게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눈길이 쏠린다.
뿐만 아니라 모은아의 새로운 직장에 나타난 새엄마 박소현(김지현 분)의 모습도 엿보인다. 이전부터 박소현을 그다지 달갑지 않아 하던 모은아와 그런 모은아를 찾아온 박소현 사이에는 복잡미묘한 기류가 흐르고 있어 지난 10년이 남긴 이 가족의 사연에도 호기심이 더해진다. 과연 연태서와 모은아는 이 상황을 잘 극복하고 다시 서로에게 집중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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