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결혼식장에서 모든 것을 빼앗긴 최고의 암살자 키도의 빌과 데들리 바이퍼스를 향한 복수를 그린 액션 명작 ‘킬 빌’의 무삭제 완전판 ‘킬 빌: 더 홀 블러디 어페어’가 오는 3월 28일, 29일 양일 간 프리미어 상영회가 메가박스에서 진행하는 가운데, 예매 오픈 직후 초고속 전석 매진을 기록해 화제를 모은다.
먼저 영화 ‘킬 빌’을 대표하는 장면으로는 데들리 바이퍼스의 일원 ‘엘 드라이버’의 휘파람 등장 신이 꼽힌다. 한밤중, ‘더 브라이드’가 입원한 병원에 잠입한 엘 드라이버는 경쾌하면서도 어딘가 섬뜩한 휘파람을 불며 등장한다. 고요하고 어두운 병원 공간을 가르는 이질적인 사운드와 강렬한 스타일링은 단번에 시선을 압도하며, 작품을 대표하는 아이코닉한 장면으로 자리 잡았다.
‘킬 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하나의 명장면은 1부의 하이라이트인 청엽정 전투 시퀀스다. 일본 야쿠자 세계의 수장이 된 ‘오렌 이시이’를 찾아 ‘청엽정’으로 향한 더 브라이드는 그녀와 조직원들을 상대로 대규모 복수극을 펼친다.
조직 ‘크레이지 88’과의 집단 전투를 비롯해 고교생 킬러 ‘고고 유바리’와의 대결, 그리고 눈 내리는 정원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오렌 이시이와의 1대1 결투까지 이어지는 이 시퀀스는 음악, 카메라, 액션이 완벽하게 맞물리며 지루할 틈 없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한다. 특히 ‘킬 빌: 더 홀 블러디 어페어’에서는 과거 심의 문제로 일부 흑백 처리됐던 장면들이 컬러로 복원돼, 더욱 강렬한 몰입감을 전할 예정이다.
이어 2부에서 등장하는 파이 메이의 훈련 시퀀스는 더 브라이드의 서사를 완성하는 핵심 장면으로 꼽힌다. 극 중 위기의 순간, 과거 회상으로 삽입된 이 장면은 혹독한 수련을 통해 한계를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담아내며 캐릭터의 완성도를 끌어올린다.
이러한 명장면의 열기는 지난 21일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된 코스프레 시사회에서도 이어졌다. 영화 팬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작품 속 캐릭터와 장면을 재현한 다양한 코스튬으로 현장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으며, ‘킬 빌’을 향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프리미어 상영회부터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킬 빌: 더 홀 블러디 어페어’는 275분에 달하는 러닝타임에도 불구하고, 개봉 이후에도 뜨거운 흥행 열기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사에 길이 남을 명장면들이 극장에서 다시 살아나는 ‘킬 빌: 더 홀 블러디 어페어’는 오는 4월 1일 메가박스에서 만나볼 수 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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