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란(RAN)이 이별 앞에 선 한 사람의 이야기를 노래한다.
이번 신곡은 사랑의 끝자락에서조차 상대에게 가장 좋은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어 하는 한 사람의 애틋한 진심을 담은 발라드 곡.
‘새 옷을 입고 매일 하던 화장도 하죠/예쁜 모습으로 기억되길 바랄게 네가 떠나도 마지막 그 순간까지’라는 가사처럼 이별을 향해 걸어가는 길 위에서조차 무너지는 감정을 애써 감추려는 마음을 현실적으로 그려내며 깊은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란은 이번 곡에서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을 유려하게 풀어낸다. 떨리는 입술을 바라보며 눈물을 삼키는 듯한 도입부의 절제된 표현에서부터 ‘겨우 이것밖에 할 수가 없잖아’라는 후반부의 터질 듯한 감정까지 점층적으로 쌓아 올린 감정의 흐름은 듣는 이들의 몰입을 극대화한다.
또한 슬픔을 감추기 위해 덧칠한 화장이 결국 눈물로 번져버리는 아이러니한 상황을 란만의 호소력 짙은 보이스로 섬세하게 그려내며 이별의 감정을 더욱 입체적으로 완성했다. 담담함과 무너짐이 교차하는 이 곡은 사랑의 마지막 순간을 지나본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란의 신곡 ‘헤어지러 가는 길’은 오늘(31일) 정오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발매될 예정이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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