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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렌’ 한채린 “오래 기억하고 싶은 작품” 종영 소감

이다미 기자
2026-04-07 10: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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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렌’ 한채린 “오래 기억하고 싶은 작품” 종영 소감 (출처: tvN)


배우 한채린이 tvN 월화드라마 ‘세이렌’에서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존재감을 보여주며 또 한 발을 내디뎠다.

한채린은 7일 종영을 앞둔 ‘세이렌’에서 작품의 시작을 알리는 미스터리한 사망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이자 도은혁(한준우 분)의 친동생 도은혜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채린은 극 중 한설아(박민영 분)를 향해 이유를 알 수 없는 증오와 분노를 표출하는 도은혜를 통해 보는 이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갖게 만드는 등 자신의 몫을 톡톡히 해냈다.

앞서 한채린은 ‘세이렌’ 첫 등장부터 주눅들지 않는 강렬한 눈빛과 기세로 브라운관을 사로 잡았다. 그는 ‘세이렌’ 4회에서 사망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로 경찰을 찾아가 “한설아는 주변 사람을 다 자기 뜻대로 조종해요”라며 이글거리는 분노와 적대적인 감정을 노골적으로 드러냈다.

이후로도 계속해서 극 중 한설아를 범인으로 몰아세우던 한채린의 연기는 촘촘한 짜임새를 갖추며 작품에 혼란을 불어 넣는 등 스토리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한몫했다.

‘세이렌’에서 자기 자신보다 한설아를 더 위하는 오빠 도은혁을 미워하면서도 그를 위했던 단 한 사람이 바로 도은혜였다. 몸이 아픈 와중에도 한설아를 대신해 공장에 가보겠다는 도은혁에게 쓴소리를 하는 도은혜의 모습에는 오빠를 염려하고 걱정하는 마음이 묻어나오며 안타까움을 갖게 했다.

이렇듯 한채린은 순간순간 가족을 위하는 순수한 애정과 사랑을 연기에 담아내며 캐릭터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이기적으로만 비쳤던 도은혜가 사실은 가정폭력으로 인해 오빠만 바라보며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과거가 공개되며 큰 반전이 그려지기도 했다. 자신에게 유일한 존재였던 오빠가 행복하지 않은 현실이 도은혜로 하여금 악역을 자처하게 만들었던 것.

한채린은 이러한 순간을 담담한 연기로 털어놓으며 도은혜가 가진 상처와 함께 진한 남매애, 오빠바라기 동생의 사랑스러움까지 모두 담아냈다.

이번에 ‘세이렌’을 통해 이유있는 악역으로 활약하며 안정적인 연기를 펼친 한채린은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오래 기억하고 싶은 작품이다. 촬영하는 내내 뜻깊은 시간이었고 많이 배운 현장이었다. 앞으로 이 순간을 기억하며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 ‘세이렌’과 함께 할 수 있어 정말 기뻤다”는 종영 소감을 남겼다.

한편 ‘세이렌’은 오늘 저녁 8시 50분에 12회를 끝으로 종영한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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