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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이버’ AI에 질투

서정민 기자
2026-04-10 08: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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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이버’ (사진=넷플릭스)
넷플릭스 ‘도라이버’의 김숙, 홍진경이 AI를 향해 질투를 폭발시킨다.

넷플릭스 예능 '도라이버'는 상위99%의 인재들이 나사 없이 조립하는 인생의 희로애락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 진경과 숙, 두 누나와 세호, 우재, 우영으로 이루어진 동생 라인의 강력하고 다채로운 케미와 함께 이들이 보여주는 다소 얼빠진 캐릭터 버라이어티 쇼가 매주 웃음의 향연, 게임·분장·벌칙·여행·먹방·토크와 때때로 감동까지 선사하며 탄탄한 팬층을 형성해왔다. 시즌1 ‘잃어버린 나사를 찾아서’, 시즌2 ‘잃어버린 핸들을 찾아서’, 시즌3 ‘도라이 해체쇼’에 이어 시즌4 ‘더 라이벌’ 역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오는 12일(일) 공개되는 ‘도라이버’ 8회에는 김숙, 홍진경, 조세호, 주우재, 우영이 AI 대전환 시대를 살아가는 인간 대표로서, 창의력부터 심리전까지 AI와 끝장 대결을 펼친다.

인간만이 가진 전유물이라 믿었던 창의성과 광기. 하지만 이날 도라이버 멤버들은 '사진 제목 카피라이팅 게임' 도중 AI에게서 진한 도라이(?)의 향기를 맡고 충격을 받는다고. 특히 AI가 세간에 '심령사진'으로 알려진 전설의 김숙 졸업사진을 보고 "급식에 고기 없던 날"이라는 신박한 제목을 제시하자, 김숙과 홍진경이 “쟤 드립 좀 치네?”라며 진심으로 질투를 표출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처럼 상상을 초월하는 AI의 유머감각에 위기감을 느낀 도라이버 멤버들은 비상사태를 선언, 더욱 참신한 드립을 떠올리기 위해 두뇌를 풀가동하고, 결국 AI로부터 "천재적인 발상"이라는 극찬을 이끌어내고 기쁨의 포효를 나누며 주객전도를 맞이하기에 이른다.

그런가 하면, 이날 AI는 '도라이버' 멤버들을 둘러싼 미공개(?) 정보까지 꿰뚫어 봐 모두를 공포로 몰아넣는다는 후문이다. AI가 최근 들어 버퍼링이 심해진 우영의 행동 패턴을 완벽하게 분석하기에 이른 것. 이에 주우재는 "우영이 말 느린 거 최근에 생긴 캐릭터잖아!"라며 경악하고, 홍진경은 "이거 기사화된 적도 없는데 어떻게 알아?"라고 동공지진을 일으킨다. 이처럼 AI에게 일거수일투족을 스캔 당한 우영은 "너무 싫어! 너무 무서워"라며 비명을 내질러 현장을 발칵 뒤집었다는 후문이다.

과연 나사 빠진 인간미로 똘똘 뭉친 ‘도라이버’ 팀은 엄청난 학습력으로 완전무장한 AI를 뚫고 인류의 힘을 증명할 수 있을지, 그 치열한 승부의 결말은 ‘도라이버’ 8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라이버 시즌4: 더 라이벌’은 넷플릭스를 통해 매주 일요일 오후 5시에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