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룹 세븐틴 ‘메보즈’ 도겸X승관이 봄날을 낭만으로 물들였다.
팀의 두 메인 보컬이 뭉친 만큼, 듣는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무대가 연이어 펼쳐졌다. 도겸X승관은 미니 1집 ‘소야곡’에 실린 노래는 물론, 미발매 신곡 ‘탈진’, 지난 13일 공개돼 한국 유튜브 일간 쇼츠 1위를 찍은 ‘Feel Me’ 등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폭넓은 보컬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새롭게 편곡한 세븐틴 단체곡과 팬들이 긴 시간 기다려온 ‘입버릇’, ‘같은 꿈, 같은 맘, 같은 밤’, ‘먼지’ 등 보컬팀 유닛곡까지 두 사람의 세레나데가 3시간 30분을 수놓았다.
개인 무대에서는 이들의 서로 다른 색깔이 도드라졌다. 승관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인 ‘민들레’, ‘Dream Serenade’, ‘Time Lapse’(원곡 태연) 무대가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안겼다면, 도겸은 ‘행운을 빌어줘’(원곡 원필), ‘Go!’, ‘Rockstar’로 청량한 매력을 뽐냈다. 특히 ‘Rockstar’ 말미에는 그가 직접 기타를 연주해 환호를 자아냈다. 음악에 얽힌 이야기를 소개하며 짧은 라이브를 선물하는 토크 코너는 3일 내내 다른 사연과 노래로 꾸며져 듣는 재미를 더했다.
현악기가 추가된 라이브 세션과 코러스는 한층 드라마틱한 사운드를 완성했고, 드론과 조명을 활용한 서정적인 연출은 관객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했다. 미니 1집 타이틀곡 ‘Blue’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한 VCR도 화제였다. 도겸, 승관이 각각 원작 속 배우 노상현, 이유미 역할을 맡았고 민규가 카메오로 깜짝 출연했다.
도겸X승관은 “첫 유닛 공연이라 신기하고 뿌듯하다. 그만큼 귀하고 소중한 무대이기도 하다”라며 “저희의 노래가 여러분께 위로와 공감, 응원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 이번 공연이 여러분께도 행복한 기억으로 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세븐틴 멤버들도 객석에서 응원을 보내며 끈끈한 결속력을 드러냈다.
송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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