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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노트2’ 혼신의 정체

서정민 기자
2026-04-22 07: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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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담노트' (사진=KBS)

오늘(22일) 밤 11시 40분 방송되는 ‘괴담노트2’ 17회에서는 연인을 지옥으로 끌고 간 어느 정체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놀이공원 데이트 이후, 이전과는 달라진 남자친구의 태도에 불안함을 느낀 여자친구. 이유를 알 수 없는 변화에도 관계를 지키기 위해 더 잘해주려 하지만, 남자친구는 돈을 빌릴 때만 다정해졌다가 이내 차갑게 돌변하는 모습을 반복한다.

점점 커지는 금전 요구는 결국 차량까지 요구하는 상황으로 이어지고, 심지어 다른 여성을 만나고 있던 이중생활까지 드러나며 관계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헤어져야 한다는 걸 알면서도 쉽게 벗어나지 못한 채 무너지던 여자는 결국 무속인을 찾아간다.

그녀를 본 무속인은 사람의 문제가 아님을 단번에 알아챈다. 두 사람 사이를 오가며 영향을 끼치고 있던 것은 놀이공원에서 따라붙은 ‘혼신’이었던 것. 혼신은 남자에게 붙으면 악귀처럼 변하게 만들고, 여자에게 붙으면 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게 하며 두 사람을 동시에 망가뜨리고 있었다.

무속인은 여자에게 3일 동안 그림자처럼 남자친구를 따라다니라고 조언한다. 그렇게 따라다닌 끝에 빌려준 1500만 원과 차량을 돌려받았지만, 남은 500만 원은 남자 쪽 조상의 개입으로 인한 화를 막기 위해 포기했다고. 이후 이어진 보름간의 기도 중, 혼신의 마지막 발악을 끝으로 두 사람의 악연은 완전히 끊어졌다.

사연을 들은 이상민이 혼신의 정체와 이동 방식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내자, 무속인은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보이지 않는 인연의 줄이 있으며, 혼신은 그 줄을 타고 오가며 감정과 고통 등을 만들어내 먹고 즐긴다”고 설명한다. 이어 “연인 사이에서 오간 돈 역시 단순한 금액이 아닌 감정과 인연이 얽힌 것”이라며, “이를 끝까지 받아내려 할 경우 조상의 개입으로 또 다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이에 이상민은 “나머지는 서로의 조상들이 만나서 합의해야 한다”고 말해, 무속인을 연상케 하는 진지한 모습으로 현장을 웃음 짓게 한다. 이때 조충현이 “반 무속인이세요”라고 능청스럽게 말하며 유쾌한 분위기를 더한다. 또한 이상민은 “느낌이 싸할 땐 느긋하게 인사하고 지나간다”며 자신만의 귀신 대처법을 언급하기도 한다.

이 밖에도 바르게 자라온 아이가 돌변하며 벌어진 비극적인 이야기, 만나는 남자마다 죽음을 맞이한 한 여성의 사연 등 충격적인 실화 괴담은 오늘(22일) 밤 11시 40분 방송되는 KBS Joy ‘괴담노트2’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S Joy 채널은 LG U+tv 1번, Genie tv 41번, SK Btv 998번, 그리고 KBS 모바일 앱 ‘my K’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지역별 케이블 채널 번호는 KBS N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