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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니 “막장 드라마 도전하고파… ‘안나’ 정은채처럼 입체적인 캐릭터 꿈꿔” [화보]

정혜진 기자
2026-04-23 10: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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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크리에이터 쥬니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에서 쥬니는 Y2K 무드의 힙한 스타일부터 시크하고 페미닌한 룩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베테랑 크리에이터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서 쥬니는 배우가 되기 위해 준비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는 “요즘 일주일에 두 번씩 연기 학원을 다니며 오디션을 보고 있다”며, “어릴 때부터 연기를 꿈꿨지만 결혼과 육아로 기회가 닿지 않았다. 지금이 아니면 평생 후회할 것 같다는 생각에 작년 소속사와 계약하고 본격적인 도전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쥬니는 ‘캐리와 장난감 친구들’을 통해 얼굴을 알린 이후, 올림픽 MC, 틱톡커, 대학 강의까지 다양한 분야를 넘나들며 ‘N잡러’로 활약해 왔다. 특히 틱톡을 시작한 지 3일 만에 10만 조회수를 기록하며 패션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던 그는 “나만의 시그니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렛츠고!’라는 구호를 만들었고, 많은 분들이 그걸로 저를 기억해 주신다”고 설명했다. 이어 “책을 준비할 당시 100만 팔로워가 아니면 신뢰를 얻기 어렵다고 생각해 다양한 시도를 거듭했고, 결국 목표를 이뤄냈다”며 남다른 끈기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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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출연 이후의 변화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원래 섭외는 나에게 왔지만 방송에서는 남편이 더 주목을 받았다”며 “공중파 예능은 처음이라 걱정을 많이 했지만, 결과적으로 얻은 것이 더 많았다”고 돌아봤다.

짠돌이 면모로 화제를 모았던 남편 강남구에 대해서는 “방송보다 실제가 더 심한 편”이라며 웃음 지었다. 이어 “방송 후에 지나가는 아주머니에게 한소리 듣기도 하고 주변에서 많이 뭐라해서 그런지 외식은 예전보다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혼 8년 차를 맞은 쥬니는 “5~6년 차까지는 많이 다퉜다”며 “지금은 서로 의지하며 살아가는 든든한 파트너가 된 것 같다”라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현재 배우 활동을 준비 중인 그는 “지금 하지 않으면 나이 들어서 더 못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도전 계기를 밝혔다. 배우로서의 롤모델로는 10년 지기 절친인 배우 박지현을 꼽았다. 그는 “친구를 떠나 배울 점이 많은 배우다. 연기도 잘하지만 작품에 들어가기 전 캐릭터 공부를 정말 치열하게 한다. ‘은중과 상연’에서 시한부 역할을 맡았을 때도 관련 책부터 디테일한 것까지 공부하고 연구하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봤다. 그런 열정적인 모습을 배우고 싶다”고 전했다.

도전하고 싶은 역할로는 ‘막장 드라마의 빌런’을 꼽았다. 그는 “드라마 ‘안나’ 속 정은채 배우처럼 입체적인 인물을 연기해 보고 싶다”며 “망가지는 역할이나 강렬한 악역 등 가리지 않고 도전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오늘이 내 인생에서 가장 젊은 날이라는 생각으로 후회 없는 삶을 살고 싶다. 빠른 시일 내에 좋은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인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달리겠다”는 진심 어린 포부를 전했다.

정혜진 기자 jhj06@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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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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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익선 (라메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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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주희 (라메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