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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아스널 제꼈다… EPL 선두 탈환

윤이현 기자
2026-04-23 11: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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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아스널 제꼈다… 선두 탈환 (출처: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시즌 처음으로 아스널을 제치고 프리미어리그(EPL) 1위 자리를 탈환했다.

맨시티는 23일(한국시간),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5-26시즌 EPL 3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엘링 홀란의 결승 골을 앞세워 번리에 1:0으로 승리해 승점 3점을 챙겼다.

11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간 맨시티는 아스널과 승점(70점)과 골 득실(+37)에서는 동률을 이뤘으나 다득점에서 66점대 63점으로 앞서며 선두 자리를 빼앗았다. 맨시티가 리그 1위에 오른 건 시즌 개막 이후 처음이다. 아스널에 승점 9점이 모자랐으나 보름도 안 되는 기간에 격차를 없앴다.

맨시티가 역전 우승에 성공한다면, 9년 동안 7번째로 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게 된다.  3연승을 달리던 맨시티의 마지막 패배는 1월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경기에서였다. 이후 11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아스널은 최근 2경기에서 모두 승점을 지키지 못했다. 중위권의 본머스에 1:2로 덜미를 잡힌 데 이어 맨시티와 맞대결에서 역시 1:2로 패했다.

홀란은 번리와의 경기에서 전반 5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다. 제레미 도쿠의 패스를 받아 골대 앞까지 돌파한 뒤 칩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후반에도 여전히 골대를 강타하는 등 번리를 끝까지 추격했다.

맨시티의 공세는 거셌다. 라얀 셰르키의 강한 슈팅은 번리 골키퍼 마르틴 두브라프카의 선방에 막혔고 니코 오라일리의 헤더도 골키퍼가 걷어냈다. 번리는 해당경기 패배로 강등이 확정됐다. 3년 만에 다시 챔피언십(2부)으로 내려간다.

번리는 시즌 내내 단 4승에 그치는 등 극도로 부진한 경기력을 보이며 끝내 자리를 지키지 못했다.

윤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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