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남도민이라면 소득이나 재산과 무관하게 1인당 10만 원의 생활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경상남도는 오는 30일 오전 9시부터 ‘경남도민 생활지원금’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 지급 대상·금액…외국인 결혼이민자·영주권자도 포함
지급 기준일은 2026년 3월 18일이다. 이 날짜를 기준으로 경남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사람이면 내국인은 물론 외국인 결혼이민자, 영주권자, 난민인정자까지 모두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기준일 이후 경남으로 전입한 경우는 제외되지만, 반대로 기준일 이후 타 지역으로 전출했더라도 당시 주소가 경남이었다면 신청 자격이 유지된다.
■ 신청 방법…온라인은 홀짝제, 오프라인은 요일제
신청 기간은 4월 30일 오전 9시부터 6월 30일 오후 6시까지다. 온라인은 전용 누리집 ‘경남도민생활지원금.kr’에 접속해 카카오·네이버 간편인증으로 본인 확인을 거치면 된다. 공동인증서 없이도 신청 가능하다. 밀양·양산 거주자는 ‘코나아이’ 앱을 통해서도 접수할 수 있다.
오프라인 신청은 기준일 당시 주소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하면 되며, 신분증만 지참하면 현장에서 즉시 처리된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나 장애인은 관할 주민센터에 전화로 요청하면 공무원이 직접 방문해 접수를 도와주는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다.
신청 초반 2주간(4월 30일~5월 15일)은 서버 과부하 방지를 위해 분산 신청제가 운영된다. 온라인은 출생연도 끝자리 홀짝제로, 날짜가 짝수인 날에는 출생연도 끝자리가 짝수인 도민이, 홀수인 날에는 홀수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오프라인은 요일제를 적용해 끝자리 2·7은 4월 30일, 1·6은 5월 4일, 3·8은 5월 6일, 4·9는 5월 7일, 5·0은 5월 8일에 방문하면 된다. 해당 날짜를 놓쳐도 기간 내 언제든 신청할 수 있다. 만 19세 이상 성인은 본인이 직접 신청해야 하며, 미성년 자녀 몫은 세대주가 일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후 2~3일 이내에 지원금이 충전된다.
■ 지급 수단·사용처…7월 31일까지 지역 내에서 사용
지원금은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신용·체크카드 포인트 충전 중 원하는 방식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사용 기한은 7월 31일까지이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으로 소멸된다.
■ 고유가 피해지원금과는 별개…동시 수령 가능
경남도민 생활지원금은 정부가 별도 편성한 고유가 피해지원금과 재원과 지급 주체가 완전히 달라 두 지원금을 동시에 받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신청 창구가 각각 다른 만큼 혼동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고유가 피해지원금은 4월 27일부터 1차 신청이 시작됐으며, 기초생활수급자·차상위계층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편 경남도 산하 ‘e경남몰’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 품목 10% 할인 기획전을 진행한다. 경남도민 생활지원금을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으로 수령한 경우 e경남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쿠폰 할인과 중복 혜택을 누릴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