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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웰메이드 통했다

이다미 기자
2026-05-01 09: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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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수아비’ 웰메이드 통했다 (제공: KT스튜디오지니)


‘허수아비’가 배우들의 과몰입 유발 열연이 빛나고 있다.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가 회를 거듭할수록 예측 불가한 전개와 충격적인 반전을 이어가고 있다. 강성 연쇄살인사건의 범인을 추적하고 추리하는 과정 속, 복잡하게 얽히고설킨 인물들의 서사와 관계성이 동시에 드러나며 극의 긴장감과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강성 연쇄살인사건의 여섯 번째 피해자, 여고생 김민지(김환희 분)의 죽음 앞에 마침내 강태주(박해수 분)는 차시영(이희준 분)과 공조를 시작했다. 서지원(곽선영 분)은 범인의 손수건을 단서로 이기범(송건희 분)을 의심했다. 

하지만 사실 그는 전경호(강정우 분)를 폭행한 혐의로 수배 중이었고, 이기범을 따라 야간 도주에 나선 강순영(서지혜 분)까지 연쇄살인범을 맞닥뜨렸다. 여기에 강태주, 차시영의 과거 사연도 한 겹 베일을 벗으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시청자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지난 28일(화) 방송된 4회는 수도권 5.5%, 분당 최고 6.2%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월화드라마 및 동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 또한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FUNdex) 4월 4주차 드라마 TV-OTT 검색 반응 1위에 등극했다.

이처럼 또 하나의 웰메이드 장르물의 탄생을 알린 ‘허수아비’를 향한 호평의 중심에는 배우들의 열연이 있었다. 그런 가운데 지난여름 날씨만큼 뜨거웠던 촬영 현장의 열기를 엿볼 수 있는 비하인드 스틸이 공개됐다.

먼저 박해수는 촬영 직전까지 대본에 초집중한 모습과 노역 분장까지 완벽하게 소화한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첫 회부터 현재와 과거를 오가며 ‘강태주’의 30년 세월을 그려낸 박해수의 연기는 감탄을 자아냈다. 연쇄살인사건의 진범을 잡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진 강태주, 그의 싸움은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될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눈빛부터 ‘차시영’ 그 자체인 이희준의 카메라 뒷모습도 포착됐다. 심각한 표정으로 모니터링에 임하는 그에게서 연기에 대한 열정과 진심이 고스란히 전해진다. 

곽선영은 때로는 진지하고 때로는 장난스러운, ‘온앤오프’ 확실한 반전 매력을 발산한다. 강성 연쇄살인사건 수사에 특별한 조력자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서지원’. 

특히 2회 명장면으로 꼽히는 서지원과 범인의 옥수수밭 추격전은 긴박감 넘치는 연출이 어우러져 시청자들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직접 찍은 범인의 사진에서 새로운 단서까지 발견한 서지원이 또 어떤 활약을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송건희, 서지혜의 다정한 투샷은 저절로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낸다. 아주 보통의 평범한 청춘이자 순수하고 풋풋한 연인이었던 두 사람. 하지만 ‘군수 조카’ 전경호로 인해 ‘이기범’과 ‘강순영’은 예기치 못한 비극을 맞았다.

한편, ENA 월화드라마 ‘허수아비’는 1일(금) 낮 12시와 3일(일) 저녁 8시 30분, 1~4회 연속 방송을 편성해 시청자들의 복습과 정주행을 돕는다. 

이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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