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어송라이터 10CM 권정열이 JTBC ‘히든싱어8’에서 마지막까지 살아남으며 원조 가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8’ 6회에는 권정열이 여섯 번째 원조 가수로 출연해 모창 능력자들과 치열한 대결을 펼쳤다. 방송 전부터 그는 “‘히든싱어8’ 출연이 버킷리스트였다” “십센치 노래는 나만 부를 수 있는 노래”라며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고, 4라운드에서 압도적인 표 차로 우승하겠다는 각오도 내비쳤다.

하지만 첫 미션곡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부터 예상 밖 접전이 펼쳐졌다. 권정열은 0표를 자신했지만 1라운드에서 2표를 받으며 공약 달성에 실패했고, 결국 ‘히든싱어’ 헌정송 제작 약속을 떠안게 됐다. 2라운드 ‘너에게 닿기를’과 3라운드 ‘스토커’에서도 그는 흔들림 없는 가창으로 1위를 지키며 원조 가수다운 존재감을 보였다.

현장에서는 그의 대표곡 탄생 비화도 공개됐다. 권정열은 ‘사랑은 은하수 다방에서’의 실제 배경이 된 홍대의 다방을 언급하며, 어려웠던 시절 자신을 챙겨준 공간에서 여러 곡의 영감을 얻었다고 털어놨다. 판정단으로 나선 소란 고영배와 데이브레이크 이원석, 투어스 멤버들까지 무대를 지켜보며 진짜 목소리 찾기에 힘을 보탰다.

마지막 4라운드 미션곡 ‘그라데이션’에서는 반전이 벌어졌다. 연예인 판정단 다수가 위치를 다르게 짚은 가운데, 최종 투표 결과 권정열은 78표 중 40표를 얻어 2표 차 우승을 차지했다. 자신만만하게 출발한 그는 모창 능력자들의 정교한 싱크로율에 여러 차례 놀랐지만, 끝내 최종 승자가 되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JTBC ‘히든싱어8’은 매주 화요일 밤 8시 50분 방송된다.
김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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