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반려동물 학대 의혹 사건부터 시어머니의 ‘기획 이혼’까지 충격 실화를 공개하며 시청자들을 경악하게 했다.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현실 범죄와 인간 욕망을 밀도 있게 다루며 강한 몰입감을 선사했다.
사건을 맡은 반려견 훈련사 김효진은 이웃 주민과 지인 증언을 통해 동물 학대 정황을 포착했고, 동물단체 및 경찰·지자체 관계자들과 함께 긴급 구조에 나섰다. 현장에는 쓰레기와 분변이 가득했고, 뼈가 드러날 정도로 쇠약해진 개 5마리와 고양이 3마리가 구조됐다.
이어 집 안 곳곳에서는 부패한 동물 사체가 발견됐다. 장례 후 화장했다고 알려졌던 의뢰인의 반려견 구름이 역시 쓰레기봉투 속 사체로 확인됐다. 이날 수습된 사체는 개 6마리와 고양이 2마리 등 총 8마리에 달했다.
임시 보호자는 개들의 사인에 대해 “아사”라고 인정하면서도 “집을 비운 사이 다른 사람에게 돌봄을 맡겼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끝까지 동물 소유권 포기를 거부해 출연진의 분노를 샀다.
김효진은 “전형적인 애니멀 호더 사례”라며 “처음에는 동물을 좋아하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점차 소유욕으로 변질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결국 임시 보호자는 설득 끝에 소유권 포기 및 양도 각서를 작성했고, 현재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법적 판단을 기다리고 있다.
이어진 ‘사건 수첩’에서는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불륜을 설계한 ‘기획 이혼’ 사건이 공개됐다. 성공한 에스테틱 사업가인 시어머니는 아들을 교수 집안 딸과 재혼시키기 위해 며느리를 통제했고, 결국 스폰 관계였던 젊은 남성을 이용해 불륜을 유도했다.
덫에 걸린 며느리는 불륜남과 미래를 꿈꾸며 관계에 빠져들었고, 시어머니는 이를 빌미로 이혼을 성사시켰다. 이후 아들은 대학 총장 집안 손녀와 재혼하게 됐다.
이를 지켜본 별은 “누가 더 잘못했는지 배틀 같다”며 혀를 내둘렀고, 유인나는 “욕심에 끝이 없다”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별은 “내 남편이 이렇게 소중할 수가 없다”며 남편 하하를 향한 애정을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생활밀착형 탐정 실화극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