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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벽, ‘도라’로 변신 예고

서정민 기자
2026-05-14 07: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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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새벽


배우 송새벽이 영화 ‘도라’로 새로운 연기 변신에 나선다. 정주리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춘 송새벽은 칸영화제 초청작 ‘도라’를 통해 깊이 있는 감정 연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송새벽은 올해 하반기 개봉 예정인 영화 ‘도라’에서 연수 역으로 출연한다.

극 중 연수는 나미(안도 사쿠라)의 남편이자 오랜 시간 그림을 그리지 못하고 있는 화가다. 유머러스하고 젠틀한 겉모습과 달리 속내를 쉽게 드러내지 않는 복합적인 인물이다.

송새벽은 그동안 영화 ‘방자전’, ‘마더’, ‘도희야’ 등을 통해 현실감 넘치는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강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특히 ‘도희야’ 이후 다시 정주리 감독과 만나게 되면서 한층 깊어진 연기 시너지를 기대하게 만든다.

‘도라’는 서울을 떠나 바닷가 별장에 머물게 된 한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알 수 없는 병을 앓던 도라가 처음 사랑을 느끼게 되면서 가족들의 일상이 흔들리기 시작하는 과정을 담아낸다.

연출은 영화 ‘도희야’와 ‘다음 소희’로 호평받은 정주리 감독이 맡았다. ‘도라’는 제79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일찌감치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칸영화제 감독주간은 프랑스 감독협회가 주관하는 섹션으로,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들을 소개하는 자리다. ‘도라’는 오는 17일 월드 프리미어를 통해 전 세계 관객과 처음 만난다.

특히 일본 배우 안도 사쿠라와 송새벽의 만남도 관심을 끌고 있다. 안도 사쿠라는 영화 ‘괴물’, ‘어느 가족’ 등을 통해 세계적인 연기력을 인정받은 배우로, 이번 작품에서 어떤 시너지를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도라’는 칸영화제 월드 프리미어 이후 2026년 하반기 국내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배급과 마케팅은 에피소드컴퍼니가 맡는다.

사진제공=누아엔터테인먼트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