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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안효섭, 심장 저격수!

정혜진 기자
2026-05-14 09: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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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안효섭, ‘심장 저격수’ (제공: SBS)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안효섭이 설렘 가득한 로맨스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지난 13일 방송된 ‘오늘도 매진했습니다’ 7회에서는 매튜 리(안효섭 분)가 담예진(채원빈 분)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각성하며, 숨 가쁘게 달려온 감정의 마침표를 찍는 모습이 그려졌다. 

안효섭은 엉뚱하고 서툰 매력부터 진심 어린 직진 고백까지 다채로운 감정선을 섬세하게 풀어내며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이날 방송에서 매튜 리는 예진의 기습 입맞춤 이후 설레는 마음을 주체하지 못하고 시종일관 ‘우당탕탕’하는 모습으로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예진의 방을 나오다 문에 부딪혀 고꾸라지는가 하면, 집 안 가구들에 부딪히고 바닥 턱에 걸려 넘어지는 등 당황스러운 마음을 온몸으로 표현한 것. 안효섭은 자칫 과할 수 있는 슬랩스틱 연기를 특유의 유연함과 탁월한 신체 활용 능력으로 매끄럽게 소화하며 ‘귀여운 너드남’의 정점을 찍었다.

안효섭의 행보는 마을 축제 장면에서 더욱 빛을 발했다. 예진을 찾아온 에릭(김범 분)을 향한 노골적인 견제로 인간미 넘치는 질투를 그려내는가 하면, 예진과의 ‘몸으로 말해요’ 게임에서는 머릿속을 떠나지 않는 입맞춤의 기억 때문에 엉뚱한 오답을 연발하며 극에 유쾌한 활력을 더했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을 열광케 한 포인트는 예진을 향한 매튜 리의 ‘브레이크 없는 배려’였다. 겉으로는 무심한 듯 보이지만, 예진의 일거수일투족을 살피는 그의 시선은 설렘 지수를 높였다. 특히 예진이 발목을 삐었다는 사실을 일찍이 간파하고, 바통 터치마저 생략한 채 예진의 몫까지 트랙을 전력 질주하는 장면은 그 어떤 화려한 수식어보다 강렬한 고백이 되었다. 여기에 예진이 만든 계란 껍데기 가득한 계란말이를 묵묵히 씹어 삼키며 지어 보인 진심 어린 표정은 두 사람 사이의 묘한 기류를 더욱 견고히 다졌다.

엔딩에서 보여준 안효섭의 ‘직진’ 또한 강렬한 잔상을 남겼다. 자신에게 잘해주는 이유를 묻는 예진에게 “그럼 당신은 왜 나한테 입 맞췄냐”고 되물으며 분위기를 반전시킨 매튜 리. 그는 예진의 솔직한 고백 끝에 떨리는 키스로 화답하며 마음 확인을 마쳤다. 안효섭은 사랑에 서툴렀던 남자가 확신을 얻고 변화하는 과정을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풀어내며 단순한 설렘을 넘어선 깊은 여운을 선사했다.

방송 이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는 “안효섭 진짜 몸 잘 쓴다, 넘어지는 것도 예술”, “무심한 듯 파스 건넬 때 내 심장도 매진”, “메추리가 독수리가 되는 순간이었다” 등 뜨거운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이에 ‘로코 장인’ 안효섭이 남은 회차에서 그려낼 두근두근 로맨스의 향방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안효섭의 열연으로 로맨스의 화력을 더해가고 있는 SBS 수목드라마 ‘오늘도 매진했습니다’는 매주 수, 목 밤 9시에 방송된다.

정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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