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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결들이 모여 이룬 단단한 흐름, 미니결의 이야기 [화보]

김연수 기자
2026-05-22 14:4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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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리여리한 겉모습 너머 단단한 내면을 지닌 인플루언서 미니결(정민경)이 감각적인 무드 속에서 bnt와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이번 화보에서 그는 자신의 새 시그니처 컬러인 오렌지를 전면에 내세웠다. “오렌지는 그린, 브라운, 블랙 등 어떻게 조합하느냐에 따라 상큼함부터 에르메스 같은 우아함, 현대적인 분위기까지 다채롭게 연출할 수 있다”며 컬러 변화에 담긴 의미를 설명했다. 기존 시그니처였던 핑크에서 오렌지로의 전환은 단순한 스타일 변화가 아닌, ‘웰니스(Wellness)’로 방향을 굳힌 그의 새로운 브랜딩 선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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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내내 다양한 콘셉트를 소화하며 카메라 앞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그는 “거울이나 영상을 통해 주관적으로 바라본 내 모습과 사진을 통해 제3자가 객관적으로 본 내가 다르다는 걸 알 수 있었다”라며 화보 촬영이 자신을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이제 한 아이의 엄마로서 유아틱한 느낌보다는 한층 고급스럽고 성숙한 아우라를 추구하고 싶다는 바람도 내비쳤다.

출산 후 경력 단절이라는 현실 앞에서 ‘소소한 용돈벌이’로 시작한 SNS는 어느새 수십만 팔로워가 주목하는 채널로 성장했다. 물리치료사이자 필라테스 강사라는 전문성을 육아와 접목한 콘텐츠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낸 것이 결정적이었다. “집에서 엄마가 도와줄 수 있는 소아 물리치료 팁을 몇 개 올렸더니 팔로워 3~4만 명이었는데도 댓글이 수백 개씩 달렸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일상의 사소한 순간에 전문성과 진심을 더한 것이 ‘미니결’만의 경쟁력이 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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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텐츠를 향한 애정도 남달랐다. “내가 가는 모든 길이 기록이고 콘텐츠”라는 신조로 끊임없이 시도하고 기록해왔다는 그는, 타인의 반응보다 스스로의 만족을 기준으로 삼는다고 강조했다. “자존감이 아니라 자족감, 나의 만족이라고 생각하면서 행복한 마음으로 콘텐츠를 만든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혼 후 심리적으로 힘든 시간을 명상으로 버텨내며 단단해진 내면이 지금의 활기찬 에너지를 뒷받침하고 있다는 것도 인상적이었다.

앞으로의 계획도 남달랐다. ‘퀵 리셋하면 미니결’이 바로 떠오를 만큼 웰니스 분야의 시그니처 브랜드를 구축하겠다는 포부를 밝힌 그는, 궁극적으로 인플루언서 최초의 기부 재단 설립이라는 꿈도 공개했다. “우리 아이들이 살아가는 환경이 조금 더 따뜻하고 좋은 곳이 됐으면 한다”라며 선한 영향력을 순환시키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작은 결 하나하나를 모아 자신만의 단단한 흐름을 완성해 나가고 있는 미니결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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