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국민참여성장펀드, 가입방법·조건 알고 신청해야

서정민 기자
2026-05-23 08:19:26
국민참여성장펀드 가입조건·방법은?…10분 완판·오픈런, 흥행 첫날 총정리
기사 이미지
국민참여성장펀드 가입조건·방법

22일 선착순 판매가 시작된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국민참여성장펀드)가 출시 첫날부터 폭발적인 가입 열기를 기록했다. 

일부 증권사 온라인 물량은 판매 개시 10분 만에 소진됐고, 은행 영업점 앞에는 개점 전부터 줄을 서는 '오픈런'까지 벌어졌다. 

최대 40% 소득공제와 정부의 손실 분담이라는 파격적인 혜택이 투자자들을 끌어모은 것으로 분석된다.

국민참여성장펀드의 가입방법은 은행 10곳과 증권사 15곳을 통해 가능하며, 영업점 방문과 모바일 앱·온라인 채널 모두 이용할 수 있다. 

가입 창구는 기업·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iM뱅크·경남·광주·부산은행 등 10개 은행과 KB·NH·대신·메리츠·미래에셋·삼성·신영·신한·아이엠·우리·유안타·하나·한국·한화·키움증권 등 15개 증권사다.

가입조건에서 핵심은 투자자 성향 분석이다. 이 펀드는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1등급 고위험 투자상품으로, 투자자 성향 분석 결과 적합한 성향으로 진단된 경우에만 가입할 수 있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이날 직접 NH농협은행에서 가입하는 과정에서도 '공격적 성향'으로 분류됐으며, 일반 가입자와 동일한 투자설명서·약관 확인 절차를 거쳤다.

판매 기간은 6월 11일까지 3주간이며 물량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첫 주(22~28일)에는 온라인 판매 물량을 전체의 50% 수준으로 제한해 디지털 취약계층의 가입 기회를 보장했다.

국민참여성장펀드의 가장 큰 투자 유인은 세제 혜택과 정부의 안전장치다. 1,800만 원 한도 내에서 납입금액의 최대 40%까지 소득공제가 적용되고, 배당소득 분리과세(9%) 혜택도 제공된다. 

또한 정부 재정이 자펀드 손실의 최대 20%를 우선 부담한다. 다만 이는 국민투자금 전체 기준이며, 개인 투자 금액의 20%를 개별 보전하는 방식이 아님을 유의해야 한다.

펀드 구조는 국민자금 6,000억 원과 재정 1,200억 원을 합쳐 모펀드를 조성한 뒤 이를 10개 자펀드에 투자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흥행 열기는 예상을 훌쩍 뛰어넘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전 8시 판매 시작 10분 만에 비대면 물량 300억 원이 전부 소진됐다. 

KB증권·대신증권 등도 온라인 물량이 개시 직후 마감됐고, 신한은행은 판매 시작 30분 만인 오전 9시 30분에 온라인 물량이 동났다. 

5대 은행의 배정 물량 총 2,200억 원도 이날 오후 1시를 전후해 대부분 소진됐다.

은행 영업점에는 개점 전부터 고객이 몰려 '창구 마비' 수준의 혼잡이 빚어졌다. 

수요가 예상을 크게 웃돌자 금융 당국은 2차 판매를 위한 내부 검토에 착수했다. 삼성증권(262억 원)·KB증권(97억 원)·한화투자증권(83억 원) 등 일부 증권사는 영업점 배정 물량이 일부 남아 있어 다음 주에도 가입이 가능하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국민참여성장펀드가 국민에게는 미래 전략산업 성장의 과실을 나누는 투자 기회가 되고, 첨단전략산업 기업에는 성장 자금을 원활히 공급하는 상생의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ai 생성

서정민 기자 sjm@bn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