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2026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축구 국가대표팀을 위해 별도의 추가 포상금을 주기로 결정했다.
이번 포상금은 대한축구협회 예산과는 별개로 정 회장이 개인 기부를 통해 마련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이번 월드컵의 슬로건이 '한계를 넘어, 하나 된 Reds'이듯이 선수들이 한계를 넘어서는 투혼으로 다시 한번 축구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만들어주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앞서 정 회장은 최근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단 일부와 영상 통화를 갖고 추가 포상금 지급 계획을 직접 전달했다. 선수단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으로 기대에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5월 25일 2026 북중미 월드컵 대표팀 포상 지급 기준을 확정했다. 선수들은 1인당 5000만원의 기본 수당을 받으며, 32강 진출 시 1억원의 포상금이 지급된다. 이후 토너먼트를 통과할 때마다 1억원씩 추가로 받게 된다.
여기에 정 회장의 별도 기부 포상금까지 더해지면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더욱 큰 동기부여 속에 북중미 월드컵 준비에 나서게 됐다.
한편 정 회장은 지난달 29일 성명을 통해 2026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대한축구협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3년 제52대 대한축구협회장으로 취임한 그는 지난해 4연임에 성공했으며, 월드컵이 끝난 뒤 사직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허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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